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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미래 농업 인재, 네덜란드를 만나 글로벌 비전 키우다

경기도교육청, 네덜란드 협력 리서치 과정으로 글로벌 농업 인재 양성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8일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에서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미래첨단농업학교’ 조성사업에 참여 중인 학생들과의 소통과 격려의 자리를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2024년에 ‘미래첨단농업학교’ 조성사업을 위해 네덜란드 ‘아에레스(Aeres, 농업․생명과학 개발 교육․연구 기관 네트워크)’와 지속 가능한 농업교육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2025년 4월부터는 아에레스 대학 교수진과 협력해 네덜란드의 첨단․정밀 농업 기술을 실시간 쌍방향으로 배우는 ‘국제협력 리서치 과정(Global Joint Research Course)’을 운영 중이다.

 

국제협력 리서치 과정은 여주자영농고와 국제첨단농업전문학교에서 선발된 20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선진 농업 기술을 심층적으로 익히며 미래 농업 분야 전문가로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간담회 후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강호진 농무관의 ‘네덜란드 첨단농업을 통해 본 한국 농업의 미래’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비전을 설정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닉 노벨 농무참사관은 “농업 강국 네덜란드 사례를 통해 한국 농업을 발전시킬 전문 농업인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여주자영농고 송달용 교장은 “이번 대사관 방문으로 학생들의 미래 농업 분야 진로 탐색과 글로벌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은 도교육청과 네덜란드의 지속 가능한 농업교육을 위한 협력을 높이 평가하며 학교 발전 기금을 지원했다.

도교육청은 네덜란드 등 농업 선진국과의 교육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 농업인재 양성과 국제교류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첨단농업교육 기반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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