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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은주 의원, 학교급식실, 아이들과 조리종사자 모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급식실 구조 개선·조리과정 자동화 등 정책 과제 제시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 주최로 '경기도 학교급식실 환경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6월 24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1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조리환경의 구조적 문제와 조리종사자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자리로, 급식실 환경을 진단하고 제도적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홍재 안양대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급식업무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영역이지만, 처우는 여전히 열악하다”고 지적하며 ▲조리시설 구조 표준화 ▲자동화 기기 도입 ▲복지시설 확충 ▲안전설비 정비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에 나선 이헌주 평택교육지원청 국장은 공기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평택형 모델’을 소개하며, 급기·배기설비와 인덕션 도입 등 예방 중심의 환경 개선 필요성을 밝혔다.

 

김동민 경기도교육청 사무관은 “급식시설 현대화와 초음파 튀김기 등 자동화 설비를 시범 운영 중”이라고 밝혔고, 유옥희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과장은 “학교별 맞춤 설계와 전기·배선 개선, 휴게시설 확충이 병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혜정 경기도영양교사회 회장은 “급식실 환경은 급식의 질과 직결된다”며, “배전판이 휴게공간에 설치된 사례 등은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좌장을 맡은 이은주 의원은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조례 개정과 제도화를 추진하겠다”며, “아이들과 조리종사자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급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급식 인원 기준에 따른 조리실·세척실·휴게 공간의 표준화, ▲초음파 튀김기 등 무유증기 설비 전환, ▲급식종사자 직무안전 교육 강화 및 산재 처리 체계 정비 등 다양한 정책과제가 제시됐다. 이에 참석자들은 “급식실 환경 개선은 학생 건강권과 조리종사자 존엄을 지키는 일”이라며, 지속적인 정책 논의와 예산 반영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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