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기획보도]부천시의회 최의열 도시교통위원장, 취임 1주년,“언제나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최의열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의정활동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다음은 최의열 위원장의 취임 1주년 메시지 전문이다.

 

존경하는 부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의열 의원입니다.

 

먼저 부천시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고, 힘들 때마다 격려와 조언을 아낌없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쾌적하고 살기 좋은 부천시를 만들기 위해 힘차게 출발했던 후반기 도시교통위원회가 시작된 지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제9대 의회 개원부터 3년여간 의정활동을 해왔지만, 지난 1년은 정말 뜻깊은 기간이었습니다.

 

특히 지난 1년간은 시민분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지금의 부천시는 재도약을 위해 힘차게 준비운동을 하는 시기라 볼 수 있습니다. 10여 년 전 뉴타운 해제 이후 많은 대규모 정비사업이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고, 원도심 지역에는 사회기반시설의 확충 없는 난개발이 다수 이루어졌습니다.

 

원도심 지역의 낡은 집이 빌라나 나홀로아파트 같은 새집으로 바뀌어 집 안에서는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지만, 도로와 공원 같은 사회기반시설은 그대로입니다. 오히려 인근에 사는 많은 시민분들은 주차난과 1인당 녹지공간 부족으로 삶의 질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중·대규모의 정비사업 추진으로 사회기반시설을 확보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방법뿐입니다. 하지만 정비사업은 오랜 기간이 소요되고,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사업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따라서 기존 주민분들의 정착률을 올리고, 정비사업의 비용을 절감하려면 빠른 사업 추진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정비조합은 전문성이 결여된 경우가 많고, 행정청에서는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하다 보니 서로 간의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거나 법령 해석에 대한 이견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서로 간의 갈등과 반목, 사업지연을 줄이기 위해선 정비사업 조합과 행정청과의 원활한 소통이 필수적입니다. 소통이 원활한 사업장이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업장이 더 많은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부천시의회 의원이자 도시교통위원장으로서 정비사업의 지연을 조금이나마 줄이고 시민분들의 정비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정비사업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간담회를 통해 조합과 부천시 정비사업 부서와 면밀히 소통하고 많은 민원을 접수하여 해결했습니다.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정말 뜻깊었던 의정활동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이건태 국회의원님과 함께 부천시에서 교통난이 제일 심각한 옥길동 주민분들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광역버스 노선 신설, 시내버스 증차 및 노선 개편 등의 사안을 부천시에 끈질기게 요구했던 사항도 기억에 남습니다. 최근에는 이건태 의원님과 함께 소사역에 KTX-이음 열차가 정차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습니다.

 

저는 의정활동에 있어서 아주 거창하고 큰 청사진을 내세우기보다는 시민 한 분 한 분이 피부에 와닿을 수 있고, 쉽게 해결이 가능한 건부터 차근차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신발을 신더라도 신발 안에 작은 돌이 있으면 매우 불편하고, 제대로 걷기도 힘듭니다.

 

시민을 대표하여 선출된 부천시의회 의원으로서 시민분들의 작은 불편도 하나하나 해결해 드리며, 부천시의 행정이 기본부터 충실하게 이루어져 모든 시민이 믿을 수 있는 합리적인 부천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추진하겠습니다. 언제나 시민분들과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