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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디지털 기술 활용한 맞춤형 놀이 학습공간 '맘대로 A+' 본격 운영

알파세대 맞춤, 상상력 쑥쑥... 디지털 창의놀이터의 혁신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알파 세대(2010~2024년생)를 위해 인공지능(AI) 로봇, 증강현실(AR)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놀이 콘텐츠를 제공하는 ‘맘대로 A+ 디지털 놀이터를 이달부터 운영하기 시작했다.

 

‘맘대로 A+ 디지털 놀이터’는 시흥시육아종합지원센터 아이맘카페(은행점) 2층 놀이체험실과 배곧2어울림센터 아이누리돌봄센터 2곳에서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육아종합지원센터, 돌봄센터, 도서관 등 지역 내 다양한 공간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아동에게 창의적인 놀이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총사업비는 1억 원으로, 경기도와 시흥시가 각각 50%씩 분담해 조성했다.

 

먼저, 시흥시육아종합지원센터 아이맘카페 디지털 놀이터 콘텐츠는 ▲트리무브(바닥에 영상을 쏘고 동작센서를 통해 유아의 신체활동을 지원) ▲로봇 루카(아이들이 그램책 페이지를 넘기면 해당 페이지의 학습된 이미지를 인식해 음원을 재생하는 인공지능 러닝 솔루션 제공) ▲샌드크래프트(모래를 이용한 디지털 콘텐츠로 모래 위에 영상을 쏘고 손동작 센서를 통해 촉감 놀이 체험을 극대화하면서 자연현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학부모와 아동의 높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7월부터는 본격적인 운영에 맞춰 ‘디지털 특화놀이프로그램’을 주 3회(수~금)진행할 수 있도록 추가 기획함으로써 콘텐츠 체험의 깊이와 다양성을 더할 예정이다. 이용객은 기존 육아종합지원센터(은행점) 놀이체험실을 이용할 때도 해당 디지털 콘텐츠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시흥시육아종합지원센터 아이맘카페 놀이터 이용 대상은 관내 만 5세 이하 영유아와 부모 또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단체다. 개인 이용 시 1인당 1,000원, 기관 이용 시 영유아 1인당 500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성인 보호자 무료). 운영일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이다. 이용 예약은 매월 1일 시흥시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선착순 접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의는 아이맘카페 은행점으로 하면 된다

 

배곧2어울림센터 아이누리돌봄센터의 주요 콘텐츠는 ▲전신 반응형 벽면 가상 체험형 구현동화 ▲디지털 테이블 기반 인지·상상력 향상 콘텐츠 ▲스마트 가상 체육시스템 등 3종이다. 놀이터는 별도의 휴관일 없이 운영되며, 사전 전화 예약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디지털 놀이터를 알파 세대 아동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디지털 기술에 적응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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