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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도의원 협의회, ‘경기북부 대개발’과 지역현안 논의 정담회 개최

미군 공여지, 교통, 복지 인프라 등 지역 목소리 반영한 실천방안 논의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북부 도의원 협의회(회장 이영봉 의원, 더불어민주당·의정부2)는 지난 7월 15일, 경기도청 서희홀에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및 실국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북부 대개발 추진 및 지역현안 논의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는 협의회 소속 17명의 도의원이 함께 참석해 새 정부 출범 이후 ‘2040 경기북부 대개발’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북부 지역 도민들이 직면한 주요 지역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정담회에서는 ‘2040 경기북부 대개발’의 비전과 5대 분과별 전략과제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기회발전특구 지정, 공공의료원 설립, 1.5순환 고속화도로 구축, RE100 산업단지 조성, AI 클러스터 구축 등 핵심 사업의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다.

 

한편, 경기북부 대개발 추진과 관련한 향후 일정도 공유됐다. 오는 2025년 8월에는 경기도지사 주재의 ‘북부 대개발 2040 점검 회의’가 개최되며, 같은 해 9월에는 최종 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4년 주기로 보완계획을 수립하고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군 공여지 반환, 동두천 경원선 운행 증편, 우이령 터널 개방, 포천 전투기 오폭사고 피해자에 대한 지원과 회복방안 등 지역별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북부지역의 인프라 확충뿐만 아니라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 정책 체계의 마련과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전담 부서 기능의 강화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이영봉 협의회 회장은 정담회를 마무리하며 “경기북부 도의원 협의회는 각종 위기와 지역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꾸준히 만들어 왔다”면서, “경기북부의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금 이 시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북부 도의원 협의회는 “북부 대개발 2040은 단순한 개발 계획이 아니라, 경기북부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대한 전환점”라며,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서 오직 주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참석 의원 명단'

이택수 의원(국민의힘, 고양8), 고은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10), 김완규 의원(국민의힘, 고양12), 이석균 의원(국민의힘, 남양주1), 김창식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5),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6), 이인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1), 임상오 의원(국민의힘, 동두천2), 이영주 의원(국민의힘, 양주1),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 조성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2), 이한국 의원(국민의힘, 파주4),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5),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 김성남 의원(국민의힘, 포천2),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총 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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