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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소래빛도서관, '육아ㆍ자아성장' 특화프로그램 운영

가족 상담·노인인지활동 지도사 양성과정 등 전문 프로그램 진행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소래빛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의 독서문화 향유와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독창적이고 전문화된 ‘육아·자아성장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육아 관련 프로그램으로는 체험형 상담 프로그램인 ‘우리 가족을 더 이해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는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타고난 기질을 이해하고, 더 효과적인 소통 방법을 찾아가는 데 초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참여 가족은 기질코칭전문가와 30분간의 상담을 통해 가족 구성원 각각의 성향과 감정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를 통해 가족 간의 이해와 관계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자아성장 영역에서는 ‘노인 인지활동 책놀이지도사 자격과정’이 운영된다. 이 과정은 노인 대상 책놀이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기획ㆍ운영할 수 있는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하며, 9월 6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자는 책을 활용한 이론 및 실습 과정을 통해 치매 예방, 인지기능 자극, 정서적 지원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 기획 능력을 키우고, 전문 지도사 자격을 취득할 기회를 얻게 된다.

 

김혜순 시흥시소래빛도서관장은 “도서관은 지식과 경험이 교류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평생학습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이번 특화프로그램이 시민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고령화 사회에서 도서관의 역할 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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