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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가족센터-AC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금정, 결혼이민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지원 업무협약 체결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안양시 가족센터는 지난 29일 AC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금정(이하 AC호텔 서울 금정)과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족 및 한부모가족의 취업 지원 및 시설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취업 취약계층인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가족에게 호텔 직무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 제공과 실습 기회를 확대하고, 호텔업계의 계절적 인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센터와 호텔은 결혼이민자 등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협약서에 ▲객실 관리 등 다양한 호텔 실무 교육 및 직무체험 기회 제공 ▲각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의 내용을 담고,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력에는 호텔 위탁운영사인 ㈜더맨도 함께 참여했다. ㈜더맨은 결혼이민자들의 현장 적응을 위한 멘토링, 직무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 개발, 채용 연계 지원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 마련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문희구 AC호텔 서울 금정 과장은 “안양시 가족센터의 한국어 및 취업소양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우수한 인재들을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육아 및 가사로 취업에 부담을 느끼는 결혼이민자 등의 안정적인 사회진출과 경력을 쌓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오연주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일자리가 절실한 결혼이민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직종에 대한 정보와 실습 기회를 넓혀 결혼이민자 등이 자립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취업 취약계층의 자립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민간기업과 지역기관이 상생하는 대표적인 고용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안양시 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 등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하여 결혼이민자 자격증 취득과정, 요양보호사 직업 훈련 등 다양한 취업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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