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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석규 의원, “경기 북부 최대 규모 의정부 전통시장 찾아 폭염 속 화재 안전 실태 점검”

오석규 의원, ‘과하다 싶을 정도의 예방과 점검만이 대형 참사 막는 유일한 길“ 강조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석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대형 화재 및 전기화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9일 경기 북부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인 의정부제일시장 찾아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점검에는 의정부소방서, 의정부시청, 의정부 전통시장(제일시장, 청과야채시장, 의정부시장) 상인회 등 관계기관이 모두 참여해 위기 상황에 대한 공공 대응 방안은 모색했다.

 

본격적인 현장 점검에 앞서 열린 관계자 회의에서 오석규 의원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자료를 인용하며 “올 상반기 도내 화재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3% 증가에 그쳤지만, 재산 피해는 25.7%, 인명피해는 4.4%나 급증했다”라고 말하며 사안의 심각성을 환기했다. “이는 화재의 대형화 추세를 명백히 보여주는 지표로, 다중이용시설인 전통시장의 경우 한번 화재가 발생하면 걷잡을 수 없는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의정부소방서 관계자는 시장 내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에만 20분가량 소요될 수 있어, 상인들의 유기적인 초동 진압이 대형 피해를 막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용 소방시설은 잘 관리되고 있으나, 개별 점포의 노후 전기설비와 문어발식 멀티탭 사용 등은 상인회 차원의 적극적인 계도와 개선이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상인회 측은 소방 당국의 지침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하며, 일부 상점의 도로변 물건 적치로 인한 소방로 확보 문제와 아케이드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에 대한 시와 소방서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진 현장 점검에서 오석규 의원과 관계자들은 시장 곳곳을 직접 둘러보며 낡고 엉킨 전선, 과부하 상태의 멀티탭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세밀하게 확인하며 상인들에게 즉각적인 개선을 당부하는 등 실질적인 점검이 이루어졌다.

 

현장에서 오 의원은 각 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하는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의정부소방서에는 상인 대상 맞춤형 소화기·소화전 사용법 교육 및 화재 예방 컨설팅 정례화 ▲의정부시와 경기도에 노후 아케이드 시설 개선 및 소방로 확보를 위한 행정적 지원 ▲상인회에는 자율 소방 안전 점검 인력 운영 및 위험 점포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 독려 등을 요청했다.

 

모든 점검을 마친 오석규 의원은 “오늘 논의되고 확인된 사항들이 일회성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제도적 및, 예산상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또한, “ ‘과하다 싶을 정도의 예방과 점검만이 대형 참사를 막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가 명심해야 한다.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라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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