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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정왕4동, ‘누구나 돌봄’으로 복지 사각 해소 앞장

교통사고·낙상 등 위기 상황 속 맞춤형 돌봄 서비스 제공, 생활 편의 지원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 정왕4동 행정복지센터는 교통사고, 낙상, 수술 등으로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서 돌봐줄 보호자가 없는 주민을 위해 ‘누구나 돌봄’ 사업을 운영하며,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누구나 돌봄’은 ▲혼자 거동이 어렵거나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경우 ▲수발할 수 있는 가족이 부재하거나 수발할 수 없는 경우 ▲공적 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서비스 이용 중 불가피한 공백이 발생하면 7대 단기 서비스(▲생활 돌봄, ▲동행 돌봄 ▲주거 안전 ▲식사 지원 ▲일시 보호 ▲재활 돌봄 ▲심리 상담)와 6대 중장기 서비스(▲안부 확인 ▲건강지원 ▲돌봄 제도 연계 ▲사례관리 ▲긴급복지 ▲주거 편의)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정왕4동은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등으로 스스로 식사 준비가 어려운 주민에게 연간 최대 45식의 식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실질적인 생활 편의를 돕고 있다. 한 주민은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 아픈 몸을 이끌고 장을 보고 무거운 짐을 들고 오는 것이 막막했는데,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통해 큰 도움을 받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7대 단기 서비스는 1인당 연간 150만 원까지 지원되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국가유공자 본인, 특별재난지역 및 특별지원구역 유가족(피해자 포함)은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 외 이용자는 소득 수준에 따라 50% 지원 또는 자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정왕4동은 1인 가구의 증가로 새로운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신속하고 촘촘한 지원을 통해 돌봄 공백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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