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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하안도서관, 시민이 추천하는 책 속 문장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참여자 모집

시민이 직접 고른 책 속 문장, 북카드로 제작해 9월 전시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광명시 하안도서관은 오는 4일부터 25일까지 시민이 직접 추천한 책 속 한 문장을 전시하는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감명 깊게 읽은 문장이나 글귀를 북카드로 제작해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독서의 달’ 기간 동안 하안도서관 로비에 전시하는 독서진흥 프로그램이다.

 

광명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하안도서관(철망산로46) 어린이·종합자료실을 방문하거나, 광명시도서관 누리집 또는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정확성, 전달력, 주제 적합성, 작품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총 40편을 선정하며, 결과는 오는 8월 27일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지난 도서관주간(4월 12~18일)에 처음 운영해 감동과 웃음을 전하는 문장들로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책으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김광용 하안도서관장은 “혼자 간직하기 아까운 문장을 이웃과 나누며 공감의 가치를 확산하고, 누군가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 기간에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한 페이지 책 만들기’ 공간도 함께 운영한다. 사전 신청하지 못한 시민도 현장에서 펜과 색연필로 나만의 모형책을 만들어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하안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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