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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건전지도 교환합니다" 시흥시 거북섬동, 자원순환 실천 사업 확대

종이팩·폐건전지 5kg 이상 모으면 직접 방문 수거, 교환 혜택도 제공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 거북섬동 행정복지센터는 8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사업장과 학교,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재활용품 수거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시흥시의 기존 종이팩 교환 사업을 기반으로, 거북섬동이 자체적으로 운영해 온 ‘찾아가는 종이팩 수거 사업’을 확대ㆍ개편한 것이다. 특히 폐건전지 교환에 대한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거북섬동 자체적으로 교환 혜택을 제공하고 5kg 이상 모으면 직접 방문해 수거하는 서비스까지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종이팩 교환 또는 폐건전지 배출을 위해 주민이 직접 동 행정복지센터나 수거함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사업은 동 행정복지센터가 현장을 직접 찾아가 수거와 교환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주민 참여의 문턱을 크게 낮췄다.

 

사업은 거북섬동 관내 카페, 학교, 공공기관 등 재활용품이 많이 발생하는 장소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종이팩 또는 폐건전지를 5kg 이상 모아 수거를 요청하면 일정에 맞춰 현장 방문이 이뤄진다. 교환 기준은 폐건전지 1kg당 화장지 1롤 또는 새 건전지(AA 또는 AAA) 2개다. 수거 신청 및 문의는 거북섬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폐건전지 교환은 거북섬동에서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거북섬동은 주민과 소상공인, 기관 누구나 손쉽게 자원순환에 동참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거북섬동은 앞으로도 재활용 실천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현장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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