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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광복 80주년 기념 창작뮤지컬 '스피카' 16일 시민회관서 공연

청소년이 함께 만드는 광복 80주년 기념 창작뮤지컬, '스피카' 무대 오른다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광명시는 오는 16일 오후 5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창작뮤지컬 '스피카(SPICA)'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광명시청소년재단의 협조로 관내 청소년이 제작과 출연에 직접 참여해 광복의 의미를 체험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러한 기획력과 문화적 역량을 인정받아 '스피카'는 경기도 주관 ‘광복 80주년 기념 시군 문화사업’ 공모에서 31개 시군 중 가장 많은 도비 6천250만 원을 확보했다.

 

작품은 1942년 실제 사건인 ‘단파방송 밀청 사건’을 바탕으로, 경성방송국 엔지니어였던 독립운동가 성기석 선생의 삶을 그린다.

 

극 중 ‘스피카’는 주인공이 만든 단파 라디오의 이름으로, 처녀자리의 가장 밝은 별이자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상징으로 등장한다.

 

또한 성 선생과 방송국 직원, 독립운동가 유화, 구두닦이 소년 귀동이와 동생 귀순이 등 평범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희망을 지켜낸 사람들’을 조명한다.

 

성 선생은 중경 임시정부의 단파방송을 몰래 수신해 독립 소식을 전파하다 체포됐으며, 현재 광명시 가학동 장터말에 묘소와 애국지사 묘비가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과 함께 우리 역사와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무대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관람해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과 희망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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