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시흥시 ‘일상 속 정서 치유, 반려식물로 시작’,반려식물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9월부터 12주간 진행, A·B반 나눠 총 60명 모집, 8월 25일까지 선착순 접수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는 8월 25일까지 ’2025년 반려식물 활성화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반려식물을 기르고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고자 하는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은 물론, 식물과 환경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모집 인원은 총 60명으로, 30명씩 A반과 B반으로 나눠 운영한다. 시흥시에 거주하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시흥시 농업기술센터(관곡지로 139) 3층 영농교육장에서 이뤄진다. 기간은 9월 1일부터 11월 24일까지 총 12회로, A반과 B반은 각각 주 1회씩 교육을 받는다.

 

첫 회차에는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반려식물에 대한 기초 이해를 다루며, 이후에는 ▲물주기 및 관리법 ▲빛과 온도 조절 ▲계절별 환기 및 병해충 예방 ▲테라리움 제작 등 실습 중심의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마지막 12회차에는 두 반이 함께 참여하는 공유회 및 전시회가 열려,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운 내용을 나누고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신청은 A반과 B반 중 한 개 반을 선택해 정보무늬(큐알코드)로 신청하거나 직접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단, 2개 반을 동시 수강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반별 신청자가 15명 미만일 경우 폐강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주변 홍보가 요구된다.

 

시는 최근 도시 생활 속 자연과의 접촉 기회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치유와 교감의 시간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생활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식물을 직접 키우며 얻는 성취감과 기쁨은 정신건강 증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 및 문의는 시흥시 농업기술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