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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의왕교육지원청 '가족과 함께, 지역이 함께하는 군포 학생기획형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하는 수업, 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활동 눈길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2025년에 13개의 학생기획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 주도의 프로젝트 기반 활동을 통해 학생의 지속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며 교육의 장을 교실 밖으로 넓히고 있다.

 

군포 학생기획형 프로그램은 2025년 1월~2월 공모 및 선정 과정을 거쳐 3월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으며, 문화·예술, AI·디지털 등 다양한 주제를 포함한 맞춤형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의 주도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인 ‘신나는 인두화 목공예’는 2022년부터 운영됐으며 목공예를 통한 전통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연 재료를 활용한 작품 제작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창의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가족과 자녀가 함께하는 수업을 매년 진행하며, 가족 간 소통과 협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경험하기 어려운 목공예를 함께 하며 자녀와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또한 ‘Fun Fun한 ART 공유학교’는 군포시생활문화센터 커뮤니티갤러리홀에서 학생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며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전시회는 8월 18일(월)부터 23일(토)까지 운영되며, 풍경화, 만화캐릭터, 협동화 등 학생들이 직접 만든 창작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을 운영한 (사)한국미술협회 군포지부는 “학생들이 예술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창작활동을 경험하며, 예술 진로에 탐색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참여 학생은 “나의 작품이 전시되는 것을 보며 마치 개인 전시회를 여는 기분이었다. 가족과 친구들, 지역 주민이 와서 봐준다면 정말 뿌듯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성정현 교육장은 “학생기획형 프로그램의 다양한 우수사례들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참신한 프로그램이 더 많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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