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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대안교육기관 발전 및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개최

토론회 좌장 김태흥 부의장, “대안교육기관의 지속성과 공공성 확보,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한 정책과제를 논의하는 장 마련할 것”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의왕시의회는 오는 29일 오후 4시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의왕시 대안교육기관 발전 및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대안교육 전문가 및 학부모와 대안교육기관에 재학중인 학생을 초청. 의왕시의 대안교육기관 지원 정책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김태흥 부의장의 제안에 따라 마련됐다.

 

의왕시에는 더불어가는배움터길,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 2개의 대안교육기관에 2025년 총 333명의 학생이 재학중에 있으며, 의왕시는 매년 프로그램비 및 환경개선비에 대한 재정지원과 더불어 경기도와 매칭으로 급식비와 문화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대안교육기관의 지속적인 교육 운영과 학생의 자기주도적인 학습, 공동체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서는 교사의 인건비와 운영비를 포함한 안정적인 재정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교육 현장의 전문가와 학부모, 학생 공통의 목소리이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1월 '경기도교육청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 가 제정. 대안교육이 필요한 학생에게 능력과 적성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하고 배움의 권리를 보장의 기반이 마련이 됐으며, 해당 조례 제정에 따른 정책의 방향성 논의를 위해 지난 6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의 공동주최로 토론회가 개최된 바 있다.

 

이번 토론회에는 박민형 대안교육연대 정책위원장의 '대안교육기관·학교밖청소년 교육지원의 4주체'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최문희 더불어가는배움터길 학부모와 박선옥 의왕시 체육청소년과장, 그리고 현재 대안교육기관에 재학중인 이지용, 최재희 학생이 대안교육기관의 필요성과 지원 정책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본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의왕시의회 김태흥 부의장은 “의왕시는 다양한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여전히 제도적, 행정적 한계가 존재하고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깊이 있게 듣고 반영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라고 밝혔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대안교육기관의 지속 가능성과 공공성을 제고함과 동시에 지역사회 구성원 간 협력의 기회로 발전되기를 바란다”며 당부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시민 누구나 방청할 수 있으며, 방청과 자세한 내용은 의왕시의회 정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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