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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윤재상 의원, 교육청에 송곳질의

공사현장 사망사고와 유치원 부실시공 질타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10월 20일 개최된 인천시의회 제26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교육·학예 전반에 관한 질문을 통해 강화군 출신 윤재상 산업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이 교육청 관련 공사현장 사망사고 등 잦은 안전사고 발생과 강화 마니산유치원 부실시공에 따른 주차장 부재, 누수 발생 등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윤재상 의원은 지난 9월 10일 발생한 사망사고 등 교육청 관련 공사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 사실에 주목하면서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사망사고 유족과의 협의 진행과 공사 연장에 따른 학사일정 차질 여부 등에 대해 질의한 후 안전사고 예방과 대처를 위한 관련 시스템 정비 및 관리감독 강화 등을 주문했다.


뒤이어, 윤재상 의원은 2011년 개원한 마니산 유치원에 주차장이 없어 132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을 소개하고, 아울러 개원 이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심각한 누수에 따른 누전과 그로 인한 전기안전사고 우려 및 유치원측의 지속적인 개선 요청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5분 발언 이후에야 관련 예산이 배정된 경위를 캐물었다.


윤재상 의원은 끝으로, 그간 유치원과 강화군 유치원생, 학부모들이 겪어온 어려움을 계란으로 바위치기, 갑과 을의 차이로 규정하고, 사회는 약자를 무시한다는 말이 맞는 것이냐, 교육청이 약자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질타하며 시정질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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