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기도의회 이진연 의원, 전국 최초 「경기도 청소년부모 가정 지원 조례안」 제정

만24세 이하 청소년 부모로 이뤄진 모든 가정에 대한 지원 근거 규정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이진연 의원이 전국 최초로 대표발의 한 「경기도 청소년부모 가정 지원 조례안」이 24일(화) 소관 상임위에서 가결되었다고 밝혔다.


이진연 의원은 “한국미혼모네트워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부모의 5명 중 1명은 주거의 문제를 경험하고, 4명 중 1명은 ‘월수입 50만원 이하’로 경제적 문제에 놓여있으며, 2명 중 1명은 임신중절 또는 입양을 권유받거나 방치된다”며 “그러나 이들에 대한 법, 조례, 정책 등은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복지사각지대에 내몰려 있는 실정이다”라며 조례 발의 취지를 밝혔다.


본 조례안은 전국 최초로 만 24세 이하의 청소년 부부 및 한부모로 이뤄진 ‘청소년 부모 가정’에 대하여 정의하고, ‘청소년부모’를 위기 청소년만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청소년’이자 ‘부모’이며, ‘가정’의 주체자로서 출산, 육아, 교육, 자립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지원 근거를 마련하였다.


이진연 의원은 “‘청소년부모 가정’이라는 한 단어를 정의하기 위하여 토론회, 연구용역, 정담회 등 약 1년간 심도있는 준비과정을 거쳐왔다”라며 “만 24세 이하의 청소년이 부모인 가정을 정의하고자 하는 것인데, ‘청소년 부모가 무엇이냐’, ‘청소년이 왜 아이를 낳느냐’라는 질문을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모른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이 아이들은 단순히 ‘청소년’이 아닌 누구보다도 자신들의 가정을 책임감 있게 구성하고자 당당하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편견으로 아무런 지원 정책도 추진되지 못한 것이다”라며 “청소년한부모의 경우 「한부모가족지원법」에 의하여 지원책은 마련되어 있으나, 이는 청소년이 부모가 됨으로 인해 겪게되는 어려움을 고려하지 못한 채로 단순한 양육비 지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출산과 양육의 소중함을 끊임없이 말하며 가족‧출산‧복지 정책을 발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아이들 낳아 용기있게 키우겠다는 청소년들은 외면하는 현 정책의 공백을 경기도에서 선도적으로 채우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적 편견이라는 벽으로 인해 지원 정책조차 마련되지 않았던 청소년부모 가정이 이제라도 건강하고 안정적인 가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줄기의 기적과도 같은 지원 정책이 빠른 시일 내에 추진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의 칼럼, "푸바오가 남긴 것"
[에버랜드 송영관 사육사 칼럼] 2020년은 우리 모두에게 참 어려운 시기였다.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모든 것이 멈춘 것 같았다. 사람들은 마스크 아래 각자의 표정과 감정을 가린 채 서로 거리를 둬야 했다. 일상 또한 제한되었고 지치고 힘든 시기였다. 그러나 조용해진 바깥 세상과는 다르게 손바닥만 한 스마트폰 속 세상은 다른 속도로 흘러갔다. 지친 일상에 힘이 되어주는 글과 영상도 있었지만, 그에 못지않게 자극적이고 불안한 소식들이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멈춘 듯 멈추지 않은 듯, 연결된 듯 단절된 듯, 끝이 보일 듯 말 듯…. 외로움으로 영혼을 잃어가고, 위기를 마주하고, 좌절했다. 불행한 시기였다. 그즈음이었던 7월, 우리 앞에 한 신비한 생명체가 나타났다. 바로 국내 최초 아기 판다 '푸바오'였다.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신비한 이 생명체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렸다. 푸바오와 판다의 삶은 마음 아픈 소식들을 보고 듣고 견뎌내느라 지쳐 있던 우리들의 마음을 달래주기에 충분한 듯했다. 엄마 판다 '아이바오'의 헌신적인 육아에서 무한한 사랑을, 사육사들의 진정성 있는 교감과 관계에서 진심을, 푸바오의 성장 과정을 응원하며 용기와 희망을, 그 안에서 매

중년·신중년뉴스

인천,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웰니스관광지 5곳 신규 선정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2024년도 인천 웰니스관광지 5개소(예비 1개소 포함)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천 웰니스관광지는 2021년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신규 선정 및 육성하며, 5개 테마(힐링/명상, 뷰티/스파, 자연/해양치유, 헬스케어, 웰빙푸드)로 올해 선정된 5개소를 포함해 총 25개소로 확대됐다. 올해 신규 선정된 웰니스관광지는 △더위크앤리조트 △스티라요가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차덕분 이며, 예비 웰니스관광지는 △희와래 커피로스터스다. △더위크앤리조트는 중구 을왕동에 위치한 휴식과 활동이 조화로운 리조트로 반려동물 동반 객실부터 파노라마 오션뷰 객실까지 다양한 타입의 객실과 다채로운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선셋요가, 어린이 숲 체험 등 자연을 활용한 웰니스 스테이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스티라요가는 인천국제공항 인근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요가명상원으로 울창한 숲을 바라보며 영어로 진행되는 실내 요가, 마음챙김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영종도에 위치한 5성급 호텔, 다목적 공연장, 컨벤션 센터 등으로 구성된 복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