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지역주민들이 두꺼비의 찻길 사고(로드킬)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22일 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 인근 매봉산 초입에서 구조망 설치 활동을 펼쳤다. 이날 멸종위기종과 친구들, 맹꽁이상점, 연성마을교육자치회,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및 30여 명의 지역주민이 구조망 설치 작업에 동참했다. 이번 활동은 매년 경칩을 전후로 겨울잠에서 깨어난 두꺼비들이 산란을 위해 연꽃테마파크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도로에서 찻길 사고(로드킬)를 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약 800m가량의 구간에 안전 그물망을 설치하며 두꺼비 보호에 힘썼다. 두꺼비 구조망 설치 활동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가운데 ▲목표 11(지속가능한 도시) ▲목표 13(기후변화 대응) ▲목표 15(육상 생태계 보호)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장동용 시흥시지속협 사무국장은 “지난해 약 160마리의 두꺼비가 찻길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더는 길에서 죽는 두꺼비들이 생기지 않도록 두꺼비들의 이동통로가 만들어져야 한다”라며 이어 “이를 통해 두꺼비를 비롯한 생물종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는 동두천시가 제출한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기본계획’을 도민 여론조사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 2월 19일 승인했다. 테마파크는 동두천시 상봉암동 산18번지 일대 약 82,700㎡ 면적에 지상 2개동, 놀이터 등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지며 2027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250억 원으로, 도비와 시비를 포함한 예산이 투입된다. 2025년 10월에 도시 관리계획 변경고시를 거쳐 2026년 본사업을 시작해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동두천시는 이 계획을 바탕으로 개발을 진행한다. 테마파크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가복지를 중점적으로 반영해, 가족과 반려동물이 자연 속에서 여유와 자유를 만끽하며 교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된다. 소요산 자락에 자리한 이 테마파크는 '놀이숲', '문화숲', '캠핑숲', '산책숲', '물의숲', '만남의숲', '추억의숲' 등 7개의 숲을 테마로 하여 다채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반려동물과 가족이 함께 사계절 변화하는 정원을 즐길 수 있는 교감공간과 캠핑장 등 자연요소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여가 몰입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군포시가 전국 최초로 로드킬을 당한 동물의 보호자 확인을 의무화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군포시의회는 제280회 임시회에서 ‘군포시 도로상 동물 찻길 사고 예방 및 사체처리 등에 관한 조례’를 통과시켰다. 이 조례를 발의한 이혜승 의원(군포시의회)은 동물 찻길 사고를 줄이고 보호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적극적인 입법 활동을 펼쳤다. 이번 조례는 단순한 동물 사체 수거를 넘어, 로드킬을 당한 동물의 등록 여부를 확인하고 보호자를 찾기 위한 공고 절차를 명문화했다. 이번 조례를 발의한 군포시의회 이혜승 의원은 “로드킬 사고로 소중한 반려동물을 잃는 보호자들이 많지만, 기존에는 보호자가 동물의 사망 사실을 알 방법이 없었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반려동물 보호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유기 동물 여부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조례에 따르면, 군포시는 도로에서 발견된 동물 사체의 동물등록 여부를 확인한 뒤 보호자가 확인될 경우 직접 연락하거나, 확인이 어려울 경우 군포시 누리집에 관련 정보를 공고해야 한다. 또한, 사체 처리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이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 영통구 영통3동은 지난 20일,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통장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의 이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을 맡은 김기범 반려동물센터장은 ‘매너견 인증제’ 등 반려동물 정책을 소개하고, 반려인이 지켜야 하는 법적 사항과 펫티켓, 바른 산책 등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질의응답을 통하여 평소 궁금했던 행동 교정에 대하여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입양에 대하여 홍보하는 등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을 제고했다. 이강여 영통3동장은 “반려인구가 1,400만 명에 달하는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세대가 점점 늘고 있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와 교육은 부족한 실정이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하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의 이해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통3동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기본 소양과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및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지난해 위험에 처한 야생동물 3,552마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구조 3,034건 대비 17%(518건) 증가한 수치로, 2024년 당초 계획됐던 2,200마리 대비 161.5%p 초과됐으며,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전국 최다 구조 건수를 기록했다. 구조된 동물의 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조류가 2,692마리(75.8%)로 가장 많았으며, 포유류 847마리(23.8%), 파충류 13마리(0.4%)가 뒤를 이었다. 이 중 황조롱이, 하늘다람쥐 등 천연기념물 15종 470마리와 매, 수달 등 멸종위기종 17종 137마리가 포함됐다. 야생동물이 구조된 주요 원인을 분석한 결과, 조류의 경우 어미를 잃은 미아(50%)와 전선·건물과의 충돌(19%)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포유류는 차량 충돌(25%)과 기생충 감염(23%)이 많았으며, 특히 고라니와 너구리에서 이러한 원인이 두드러졌다. 파충류의 경우 인가 침입(69%)으로 안전에 대한 조치 차원에서의 구조가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구조된 동물 중 1,301마리(36.6%)가 치료 및 야생 적응 훈련을 거쳐 자연으로 복귀했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가 공식 럼피스킨(LSD) 정밀진단기관에 지정됨에 따라 신속한 방역이 가능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정밀진단기관 지정에 대한 통보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럼피스킨 감염 의심축 발생 시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의뢰 과정 없이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 자체 정밀검사를 통해 양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됐다. 정밀진단기관 지정은 ‘생물안전 3등급(BL3)연구시설’ 국가승인을 받은 기관으로 장비요건, 인력요건(정밀진단요원) 등의 조건을 충족하고 정밀진단교육과 정밀진단 정도관리 등 절차를 통과 후 지정받을 수 있다.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2013년 구제역을 시작으로 2015년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이어 이번 럼피스킨까지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돼 4종의 재난형 가축전염병 정밀진단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신병호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전국 지자체 가축방역기관 최초로 재난형가축전염병 4종류에 대해 모두 자체 진단할 수 있는 인력과 진단능력을 확보했다”며 “감염병 예방뿐 아니라 발생시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특례시의회 김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세류1·2·3·권선1)이 대표발의한‘수원시 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14일 보건복지위원회 심사에서 원안 가결됐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 동물복지계획의 시행에 관한 사항 신설 ▲ 동물보호센터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 신설 ▲ 동물보호센터 운영위원회의 설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 신설 ▲ 동물보호의 날에 관한 사항 신설 ▲ 길고양이의 관리 등에 관한 사항 신설 ▲ 명예동물보호관에 관한 사항 신설 등이 있다. 김은경 의원은“이번 조례안 개정을 통해 동물보호법의 변경사항을 반영하고 현행 조례의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하여 생명 존중과 동물보호를 위한 수원시민의 정서 함양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입법 취지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김포시가 2월 17일부터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TNR)은 길고양이를 포획, 중성화 수술한 후 왼쪽 귀 끝의 1cm를 제거하여 원래 살던 곳에 방사하는 방식으로 길고양이의 개체수를 조절하는 사업이다. 길고양이 중성화는 길고양이의 생식계 관련 질환 및 새끼 고양이의 희생을 예방하여 동물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길고양이 발정기 울음소리 및 영역 다툼 감소 효과를 가져와 사람들의 불편도 줄일 수 있다. 사업 대상은 김포시 내 몸무게 2kg 이상인 길고양이다. 포획된 길고양이 중 몸무게가 2kg 미만이거나 수태 또는 포유 중임이 확인된 개체, 이미 중성화된 개체는 제외 대상이다. 길고양이는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제14조 규정에 의거 도심지나 주택가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하여 자생적으로 살아가는 고양이로서,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시에만 예외적으로 포획·구조가 가능하다. 사업 신청은 김포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중성화 수술은 접수 순서에 따라 진행된다. 김포시 관계자는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TNR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는 입양동물의 원활한 가정 내 적응을 돕고, 유기동물 예방 및 파양율 감소를 목표로 하는 ‘2025년 경기도 입양동물 행동교정 지원’ 사업 보조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입양동물 행동교정 지원 사업은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된 유기견을 대상으로, 입양된 동물이 새로운 가정에 잘 적응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경기도내 동물보호센터는 20개가 있으며 이 센터를 통해 매년 유실·유기동물 2만 마리 이상의 동물을 구조·보호하고 있다. 입양동물 행동교정 지원 사업의 교육방식은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에 의한 1:1 개인별 문제 행동 교정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입양된 반려견에게 필요한 기본 복종 훈련, 사회화 교육, 문제 행동 교정, 긍정적 강화 훈련 등을 포함한다. 사업은 총예산 1억원으로 운영되며, 신청자 중 200가구를 선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 자격은 해당 전문 인력을 보유한 업체에 해당하며,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는 동물의 분리불안, 과민반응 등 문제행동에 대해 성향·습관·감정상태 등을 진단한 후 문제행동을 교정하고 맞춤형 솔류션을 제공해 주어야한다. 훈련 과정에서의 문제행동 진전을 평가하고 보호자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가 길고양이 개체수와 지역별 서식현황 조사를 수행하기 위한 보조사업자를 오는 2월 2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조사는 9천만원 예산이 소요될 예정으로, 경기도내 길고양이 개체수 파악 및 지역별 서식현황 조사를 포함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현재 시행중인 중성화사업(TNR)의 효과성을 검토하고 향후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길고양이의 서식 습성을 파악하고, 카메라 촬영장비 및 조사표 등을 활용해 실제 길고양이의 개체수와 새끼 고양이 여부, 중성화 수술 여부, 민원현황, 주변환경 등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게 된다. 길고양이, 동물보호·복지 분야 관련 사업에 대한 사업수행 실적이 있는 사업자(개인·법인)나 비영리 민간단체가 신청이 가능하며, 관련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 ' 뉴스 ' 공고․입법예고 ' 고시․공고란에서 ‘2025년 길고양이 서식현황 조사’를 검색하여 붙임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최근 길고양이 보호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민원이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이번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