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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최악의 황사'가 한반도 덮칠지도..

중국을 덮친 엄청난 황사가 기류를 타고 한반도 상륙 가능성 有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10년 만에 최악의 황사가 중국을 덮치면서 베이징 시내는 대낮에도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공기가 탁한 모습이다.

 

그런데 이 황사가 금요일인 29일 새벽부터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주말인 내일과 모레까지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최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에 유입되면서 주말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의 영향이 나타나겠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황사가 섞여 '흙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오후까지 중부지방과 전북, 경상내륙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북부, 서해5도 5~10㎜ ▲서울, 경기남부, 강원내륙산지 5㎜ 미만 ▲대전·세종·충남, 충북,전북,경북북부내륙,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 1㎜ 내외다.

오전까지 충북과 남부내륙에는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내륙에는 1㎞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풍랑특보가 발효된 남해동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바깥 먼바다, 제주도 남동쪽안쪽 먼바다는 오늘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아울러 오늘 오전부터 서해중부 해상과 서해남부북쪽 먼바다, 전북 앞바다에, 오후부터 남해서부동쪽 먼바다와 동해남부 앞바다, 부산 앞바다, 거제시동부 앞바다에도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해지고,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도 치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 아침까지 인천, 경기 서해안과 서해5도, 충남 서해안에는 급격한 기압변동이 예상되며, 기상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주말부터 서울 여의도 벚꽃축제가 시작되는데, 하늘 자체는 맑겠지만 수도권은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 야외 활동을 할 경우 호흡기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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