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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 우리가족그룹홈과 자립준비청년 역량강화 및 주거환경 개선 위해 맞손

자립준비청년의 자립 역량강화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시는 지난 24일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우리가족 그룹홈(대표 김에스더)과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자립역량 강화와 주거환경 개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립준비 청년은 보호자가 없거나 양육하기 적당하지 않아 아동양육시설, 그룹홈(공동생활 가정), 가정위탁의 보호를 받다가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면서 홀로서기를 나서는 청년들을 의미한다.

 

이번 협약은 자립준비 청년의 사회적 참여 및 자립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복지사각지대에 방치된 자립준비 청년 발굴 및 의뢰 ▲상호협력 체계를 통한 입주자 교육 및 퇴소자 교육 ▲ 자립준비 청년들의 복지와 서비스 지원에 필요한 인적·물적 네트워크 구축 ▲양 기관의 협의에 따른 상호 발전 등이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입·퇴소자 자립 교육, 가사 스트레스 해소(주거환경개선), 상담 프로그램, 사례관리 등을 통해 청년들의 안정적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가족그룹홈은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연계해 부천시 내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립준비 청년의 사례를 찾고, 지원 연계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미선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 적응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사업 외에도 이들이 필요한 내용을 적극 발굴·연계해 자립준비 청년들이 안정적인 부천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천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자립준비 청년에게 안전망을 마련하는 유의미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부천시에서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여성청소년재단(대표이상 양선희)이 운영하는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역 내 거주하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가족문제를 예방하고 건강한 가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상담, 문화, 돌봄지원서비스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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