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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지역 농산물 가공 신제품 시음회 성황리에 마쳐

차류·디저트 등 신제품 8종 공개, 소비자 반응 조사와 지역 농가 판로 확대 기대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는 지난 6월 23일 시청 구내식당 로비에서 ‘농산물 가공 신제품 시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조사하고, 제품 인지도를 높여,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흥시 농산물가공연구회가 주관한 이날 시음회에서는 관내 농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신제품 8종이 첫선을 보였다. 제품은 ▲차류 5종(연근차ㆍ표고보리차ㆍ무비트차ㆍ블루베리잎차ㆍ액상스틱형 꿀차 등)과 ▲디저트류 3종(블루베리케이크ㆍ채소단백질바ㆍ시흥버섯샌드쿠키)으로 구성됐으며, 건강과 맛을 동시에 고려한 제품 개발이 특징이다.

 

특히, ‘시흥담은차 5종 세트’는 이번 시음회를 통해 시흥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앞서 ‘서울동행상회 지역장터’에서 먼저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현재는 시흥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도 신청 중인 이 제품은 시흥 농산물의 가치를 담은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시청 직원 200여 명이 참여해 신제품을 직접 시음하고 설문조사에 응답했다. 수렴된 의견은 향후 제품개선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김미화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시음회를 통해 시민들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 농가공 산업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 및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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