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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봉평화생태공원, 호국보훈의 달 맞아 참전용사와 어린이들 뜻깊은 만남의 자리 열려

애기봉에서 28일 열린 ‘기억의 별’ 행사에 30여 명의 참전용사 초대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김포시가 지난 6월 28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개최된 ‘기억의 별’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30여 명의 참전용사를 초대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리고, 평화와 존중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특별한 문화행사로 마련됐다.

 

행사는 미8군 브라스 밴드의 경쾌하고 화려한 연주로 시작돼 30여 분간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국군 제17사단 군악대의 절도있고 감동적인 연주가 이어지며 나라를 위한 희생에 대한 깊은 감사의 뜻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접경지역인 하성면 지역아동센터의 김포아인스 현악 앙상블 어린이 연주단이 북한을 마주하는 무대에서 클래식 선율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 대표는 연주에 앞서 “평화를 위해 애쓰신 분들을 존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연주하겠다”고 말해 시민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그 밖에 전쟁기념관 오픈 소장자료를 바탕으로 구성된 ‘The Day We Remember’ 전시와, 금강산·판문점 등 지금은 갈 수 없는 북한을 배경으로 하는 ‘인생네컷’ 체험이 인기를 끌었다.

 

한편, 이날 호국보훈의 날 기념식에 앞서 ‘애기봉 성탄트리 안내판’ 제막식이 진행됐다. 제막식에는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해 김종혁 시의회 의장, 이계현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 임종철 보훈단체협의회장, 김포아인스 현악 앙상블 어린이 대표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제막식은 1954년부터 이어져온 성탄트리의 역사와 평화의 상징성을 되새기는 자리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함으로써 세대 간의 기억과 가치를 잇는 뜻깊은 순간이 됐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애기봉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단순한 관광을 넘어 다양한 세대가 평화의 가치를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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