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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본격화…체류형 관광 도시로 ‘성큼’

24시간 이내 체류 환승투어 이어 72시간 이내 체류 인천공항 K-스탑오버 프로그램 참여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글로벌 관광도시로 나아가고 있는 김포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외국인 환승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K-스탑오버(K-Stopover)’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부터 진행중인 ‘환승투어’ 외국인 관광객 확보에 이은 행보로, 외국인 관광객 확보 및 국제적 인지도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시가 이번에 참여하는 K-스탑오버는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하는 외국인 환승객 중 체류시간이 24시간 이상 72시간 이내인 승객을 대상으로 한 여행 상품이다.

 

‘스탑오버(Stopover)’는 장거리 항공 노선에서 환승시간을 활용해 경유 도시를 여행하도록 유도하는 관광 상품이다. 세계적으로는 핀란드 헬싱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싱가포르 창이공항 등이 스탑오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관광객 유치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핀에어는 헬싱키 경유 승객에게 무료 시내 투어를 제공하며 유럽 진입 관문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고, 두바이 역시 환승객을 대상으로 한 고급 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체류 관광을 활성화한 바 있다.

 

이번에 참여하는 K-스탑오버 김포 관광상품은 1일차에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벼꽃농부 체험장 △김포아트빌리지 △김포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연계한 세미 패키지 투어로, 둘째 날은 자유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품 구매는 K-스탑오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이용 요금은 1인 기준 275달러(4인 참여 시)이다.

 

시는 환승을 위한 체류 시간이 24시간 이하인 승객을 대상으로 하는 ‘환승투어’도 2024년 12월 시범 운영을 거쳐, 2025년 1월 정식 운영을 실시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도 월 평균 약 50명이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한편, 김병수 시장은 지난 6월 애기봉을 방문한 10개국 주한대사들에게 김포의 자원을 소개하며 김포의 비전과 가치에 대해 어필했고, 시는 전국 지자체와 관광 기관, 콘텐츠 업체들이 모인 한국여행업협회 주관 콘텐츠 교류회에 참가해 김포 대표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아라마리나, 김포함상공원 등 관광코스를 알리는 등 국제적으로 김포 관광 자원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시는 올 하반기 한국관광공사 ‘2025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김포함상공원이 선정된 만큼 체류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굿즈 개발 및 함상공원 선셋 문화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정책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 ‘경기북부 음식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김포, 느림의 미식 – 힐링 미식투어 프로젝트’를 주제로 대명항 수산물과 지역 핵심 체험 거점을 연계한 미식 관광 콘텐츠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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