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한 2025년 환경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Laboratory of Excellence)’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로 연구원은 11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환경분야 국제숙련도 평가는 국제표준화기구(ISO/IEC 17043) 인증을 받은 미국환경자원협회(ERA)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80여 개국의 정부기관, 대학연구소, 민간분석기관이 참여해 분석능력을 검증받는 국제적 인지도와 공신력이 있는 평가다.
올해 평가에는 총 1,027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1개 항목에 대한 평가에서 전 항목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아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연구원은 이번 성과가 환경시료 분석의 정밀성과 체계적인 품질관리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천시의 환경문제에 과학적이고 신뢰도 높은 대응 기반을 마련하고, 국제적 시험·검사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곽완순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11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우리 연구원의 지속적인 노력과 직원들의 전문성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인천시의 환경 정책 수립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과학적 근거자료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