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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아 탈북민들 소회 나눈 애기봉… 세대와 민족 아우른 화합의 장 도약

탈북민 패널 등 채널 A ‘이제 만나러 갑니다’ 팀, 22일 추석 특집 촬영차 방문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개관 3년 만에 70만 명이 찾으며 세계적 관광지로 도약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추석을 맞아 탈북민들의 소회를 담은 프로그램 촬영이 진행되면서 애기봉이 세대와 민족간 갈등을 넘어선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도약했다.

 

접경지 변방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 지난 22일 채널 A 대표 프로그램인 '이제 만나러 갑니다'팀이 추석 특집편 촬영을 위해 탈북민과 역사 해설을 맡은 썬킴 교수, 남희석, 김태훈, 김종민 등과 함께 방문했다.

 

이날 함께 한 탈북민 패널들은 실제 한 출연자의 할아버지 묘가 보이는 전망대에 서서 애기봉 설화와 6.25 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에 대해 소회를 밝히며 현장의 의미를 더해 눈길을 끌었다. 나아가, 애기봉에서 북한을 바라보며 한국 정착 후 겪은 도전과 희망의 여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이만갑 추석 특집 방송은 스튜디오를 벗어나 야외 촬영으로, 북한 개풍군이 한눈에 보이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망대와 평화교육관에서 이뤄졌다. 출연진들은 애기봉 망원경을 통해 북한 선전마을 주민들의 모습을 직접 바라보며 소감을 나누기도 했다.

 

현장을 찾아 격려를 전한 김병수 시장은 “세계인이 사랑하는 애기봉이 한반도의 역사를 상징하고 문화로 소통하는 글로벌 명소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그동안 김포시는 뛰어난 자연경관과 발전 잠재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피해 아닌 피해를 감내해 왔다. 이제 애기봉은 더 이상 변방 접경지가 아니라 급성장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관광지다. 애기봉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극복하는 상징적 관광지로, 김포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워 ‘찾고 싶은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기봉은 최근 한국관광데이터랩이 발표한 ‘2025년 7월 전국 핫플레이스 2위’에 등극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김병수 김포시장 취임 이후 군과의 야간개장을 최초로 시작한 데 이어, 세계 최초 자동차 레이싱 국제학술대회 개최, 태평양 해병대 심포지엄 지휘관 방문, 노벨문학상 수상작가들 방문, 불가리아 기자협회 방문 등 글로벌 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애기봉 전망대에 스타벅스를 개점하며 30여 곳이 넘는 내외신의 보도를 통해 전 세계에 특별한 관광명소로 소개되며 입장객 수가 약 3배 증가하고, 외국인 입장객이 7배, 관외 입장객이 3배 증가하는 등 확실한 세계명소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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