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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시민 중심의 다목적 복합공간,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 문 열어

총사업비 518억 원 투입, 체육 ‧ 문화 ‧ 교육 아우르는 복합공간 조성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하남시는 시민 중심의 다목적 복합공간인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를 10월 1일 공개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 2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이현재 시장을 비롯해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최진용 하남시체육회장, 시 ․ 도의원, 체육단체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이현재 시장은 기념사에서 “오랫동안 기다려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가 체육 ․ 문화 ․ 교육을 아우르는 감일 권역의 핵심 생활문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신 시설과 쾌적한 환경 속에서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는 총사업비 518억 원을 들여 연면적 9,327㎡, 지하 1층 ~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체육, 문화, 교육 서비스를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합공간으로 조성돼, 그간 편의시설이 부족했던 감일 권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설을 살펴보면, 지하 1층에는 25m 5레인 규모의 수영장이 조성돼 성인 ‧ 초등 강습, 자유수영, 아쿠아로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0월 2일부터 23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11월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가며, 프로그램 접수는 10월 17일까지 진행된다. 당첨자는 10월 24일 발표된다.

 

1층은 시민 요구를 반영해 마련된 6면 규모의 탁구장을 비롯해, 모임 ․ 창작 ․ 움직임 공간, 스튜디오 등 시민이 자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생활문화센터 공간으로 꾸려졌다. 소규모 공연과 전시 등이 가능한 다목적홀도 갖췄다. 생활문화센터는 11월 1일 정식 개관에 앞서 10월 20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 기간에 동아리 모집과 공간 사용 신청을 받는다.

 

2층에는 다목적체육관, GX룸, 헬스장이 들어섰다. 다목적체육관에서는 배드민턴, 농구, 풋살 등 다양한 종목 활동이 가능하며, GX룸에서는 요가·줌바댄스·발레·필라테스 등 시민 수요가 높은 15종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헬스장은 최신 운동기구와 함께 체성분 검사 기반의 맞춤형 운동 처방 시스템을 갖춰 시민들의 건강관리를 돕는다.

 

또한 2층 일부는 도서관으로 조성돼 1만 4천여 권의 장서를 갖춘 어린이자료실 ‧ 유아자료실과 북라운지,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아이들에게는 친근한 독서 환경을, 가족 단위 이용객에게는 휴식과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3층 전층은 도서관으로, 종합자료실에는 1만 6천여 권의 장서와 73석의 좌석을 갖췄다. 디지털자료실에는 11대의 PC가 설치돼 학습과 정보 검색을 지원하며, 시민 의견을 수렴해 추가된 15석 규모의 열람실은 학습과 자기계발의 장으로 활용된다.

 

감일도서관은 10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쳐 11월 1일 정식 개관한다. 시범 운영은 10월 1일 2층 어린이·유아자료실을 시작으로, 10월 21일부터는 3층 종합자료실까지 확대 운영한다. 대출은 10월 21일부터 2권까지 가능하고, 정식 개관일인 11월 1일부터는 5권으로 늘어난다.

 

하남시는 올해 덕풍스포츠문화센터에 이어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를 연이어 개관하며 권역별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개관으로 미사, 풍산, 원도심에 이어 감일 권역까지 종합체육 인프라가 구축돼, 지역 주민에게 균형 잡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시는 위례복합체육시설(2026년 3월 준공 예정)도 차질 없이 추진해 인구 증가에 걸맞은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체육과 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며,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품격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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