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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휠체어 이용인과 함께하는 무장애 가을나들이 '가을빛 동행' 진행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은 10월 30일, 이동의 제약으로 외부활동이 쉽지 않은 장애 당사자 및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무장애 가을나들이 ‘가을빛 동행’을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에는 휠체어 이용인 6명을 포함한 총 25명의 참여자와 그 가족들이 함께하며, 서로의 속도에 맞춰 천천히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꼈다. 젊은평택봉사단(단장 방지환) 단원들이 동행하여 참여자들의 안전한 이동을 도왔고, 세교동 B마트(대표 권영표)의 간식 후원이 더해져 한층 따뜻하고 풍요로운 하루가 됐다.

 

첫 방문지인 인스파이어 아레나 르 스페이스 전시관에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전시를 관람했으며, 참여자 곽OO님은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공간 속에 내가 떠 있는 듯했다.”, “휠체어로 이런 곳을 오게 될 줄 몰랐다.”며 감탄을 전했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문화예술 공간에서 느낀 생생한 감정은 오랜만에 외출한 당사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이후에는 오션뷰 카페에서 드로잉 체험을 통해 오늘의 기억을 한 장의 그림으로 남겼으며, 참여자 조OO님은 “그림을 그리면서 마음이 참 따뜻해졌다. 집에만 있던 나에게 이런 하루가 찾아올 줄 몰랐다.”며 웃음을 보였다.

 

낯설지만 설레었던 하루, ‘가을빛 동행’은 장애 당사자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나도 함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고, 서로의 온기를 나누며 관계를 이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유영애 관장은 “이번 나들이는 장애 당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껏 웃을 수 있는 하루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속에서 모든 장애 당사자들이 다양한 문화와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더 많은 ‘동행의 순간’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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