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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륵사관광지 공중화장실의 스마트한 리모델링 “신륵사관광지 공중화장실, 40년 만의 새 단장… 세심한 배려로 다시 태어나다”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신륵사관광지 공중화장실은 1980년대의 낡은 시설을 넘어, ‘냉난방기, 온수시설, 온열시트, 대기의자, 자동문, 조명, 비상벨, 변기부스증설’ 등 현대적 편의가 조화된 여주시의 대표 스마트 공중화장실로 새롭게 태어났다.

 

여주시는 신륵사관광지 내 위치한 공중화장실(천송동 289-6번지)의 리모델링 공사를 지난 10월 30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980년대에 준공된 노후 화장실을 전면 개선한 것으로, 이충우 시장이 8급 공무원 시절 직접 참여했던 시설이 세월을 넘어 다시 시민 품으로 돌아온 셈이다.

 

여주남한강출렁다리가 있는 신륵사관광지는 여주시 대표 관광명소로, 해당 화장실은 방문객 이용이 가장 많은 공중화장실이다. 특히 지난 ‘2025 여주오곡나루축제’(10.31.~11.2.) 기간 총41만 명의 방문객을 생각하면 하루 평균 4만 명 이상 새로 단장한 화장실을 이용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삼중(대표 한상현)이 시공을 맡아, 관광체육과(과장 한지연)와 함께 건물 내외부 디자인부터 세심한 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시공사, 행정, 설계의 삼각 하모니가 어우러진 결과, 추석 연휴와 주말을 반납하며 품질 높은 시공이 이루어졌다.

 

■ 1980년대 시설의 한계를 넘어선, ‘방문객 맞춤형’ 공간으로

 

1980년대에 지어진 기존 건물은 협소한 공간과 노후 설비로 인해 불편함이 컸으나,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냉난방기 설치, 순간온수기 도입, 자동문 적용 등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여성 화장실에는 온열시트와 남녀 화장실의 대기의자 설치는 한지연 관광체육과장의 세심한 제안으로 추진된 것으로, 고령 방문객과 동절기 이용객을 모두 배려한 조치다.

 

비상 상황에 대비해 여성 화장실 비상벨은 기존 1개에서 2개로 증설 및 모든 여성 변기칸에는 비상벨 보조스위치를 설치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 더 밝게, 더 편리하게, ‘이용 효율 극대화’

 

여성 화장실은 기존 5칸에서 8칸으로 확대하여 이용 대기 문제를 해소했다. 세면공간 또한 출입구에 1개소씩 추가 설치되어 이용 효율이 향상됐다.

 

또한 화장실 외부에는 그레이팅 배수구 2개 신설, 한옥지붕형 통기관 2기, 간접조명 및 외부 등기구 설치 등 시각적·기능적 완성도를 동시에 높였다. 이 같은 추가 시공은 삼중의 한상현 대표가 “설계 도면 이상의 완성도”를 목표로 제안한 결과다.

 

■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하는 ‘스마트한 변화’

 

이번 사업을 통해 신륵사 관광지 화장실은 단순한 위생시설을 넘어, 관광서비스 품질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냉난방기, 온수시설, 온열시트, 대기의자, 자동문, 조명 등은 모두 방문객의 체류 만족도를 고려한 설계로, “예전에는 급하게 다녀가던 공간이었지만 이제는 쾌적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라는 현장 방문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여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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