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시사회복지관협회와 부천시사례관리실무자연합회는 11월 19일 오후 3시, 소사구청 소사홀에서 민·관 협력 사례발표회 “함께여서 가능한 이야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천시 10개 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공공·민간 유관기관 및 타 지역 사례관리 실무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방찬일 회장의 환영사와 함께 연합회의 연혁 및 활동을 공유하며 시작됐다. 부천시사례관리실무자연합회는 2010년 부천 무한돌봄센터 운영을 기점으로 민간 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사례관리 네트워크가 본격화됐고, 2016년부터는 부천시 종합사회복지관 실무자들의 연합체로 자리 잡아 지역 중심의 사례관리 협력체계를 발전시켜 왔다.
이어 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이기연 센터장이 ‘정신장애 이해 및 정신건강 복지실천’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해, 최근 증가하는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당사자에 대한 이해와 지역사회 대응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했다.
본격적인 사례발표에서는 상동종합사회복지관, 심곡동종합사회복지관, 춘의종합사회복지관이 참여해 알코올중독, 가정폭력, 정신건강 위기가정을 사례로 한 개입 과정과 민·관 협력의 실제를 공유했다. 발표 후에는 이기연 센터장의 슈퍼비전이 이어져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마주한 고민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실천적 방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번 사례발표회를 준비하며, 부천시사례관리실무자연합회는 부천시 내 10개 종합사회복지관의 우수사례를 묶어 '2025 부천시사례관리실무자연합회 민·관협력 사례집 ‘함께여서 가능한 이야기’'를 발간했다. 사례집에는 실무자들이 만난 다양한 당사자의 삶이 기록되어 있으며, 사례관리 실천 과정에서 도출된 정책제언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 및 제도개선 논의로 연결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순덕 부천시사례관리실무자연합회 회장은 “이번 사례발표회는 현장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서로의 실천을 응원하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민·관 협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천시사례관리실무자연합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복지의 발전과 당사자 중심의 사례관리 실천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