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용인특례시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에서 특별 프로그램 ‘Re-Christmas 에코 공작소’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시는 소비 중심의 연말 문화에서 벗어나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고,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여가 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 일정은 오는 13일과 20일, 25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총 15회가 진행되며, 회당 15명씩 총 225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용인시 통합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이 프로그램은 두가지 테마로 나눠 운영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산타의 아이디어’에서는 플라스틱이 환경이 미치는 영향을 배울 수 있고, 버려진 물품과 자연물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 참여자는 가족이 함께 지구를 지키는 3가지 약속을 정하는 ‘그린산타 선서식’을 통해 환경 보호 의지와 참여 의지를 표한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산타의 봄선물’은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 상황에 놓인 식물의 적응 전략을 알아 볼 수 있는 생태 감수성 교육이다.
참여자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화분을 이용해 튤립 구근을 심어보면서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가치를 느낄 수 있으며, 참여자들은 서로의 물건을 교환하는 ‘바꿈장’에도 참여해 자원 순환의 의미를 직접 실천한다.
시 관계자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는 가족이 함께 지구의 환경을 위한 작을 실천을 고민하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미래 세대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일상에서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가족 여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