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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하남교육지원청, 전국 최초 ESG 기반 '공유도서관'으로 교육 현장 혁신 선도

전국 최초 ESG 교육행정 모델 정립 및 독서교육 시스템 규제 혁신 달성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전국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교육행정에 접목한 ‘공유도서관’ 모델을 구축하며 교육 현장 혁신에 나섰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학교별 소유 중심으로 운영되던 도서 체계를 지역 단위 공유 방식으로 전환해 예산 절감과 독서 환경 격차 해소라는 성과를 동시에 거뒀다고 밝혔다.

 

그동안 학교 현장은 ‘온 책 읽기’ 수업 확대로 복본 도서 수요가 급증하면서 장서 포화와 도서 구입 예산 부담이 구조적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교육지원청은 학교 간 유휴 장서를 공동 활용하는 공유도서관 운영을 본격 도입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교육지원청이 국가 표준 시스템인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DLS) 개선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을 설득해 ‘자관 소장 도서 상호대차 불가’ 규제를 개선하고, 학급 단위 수업 활용을 고려한 상호대차 기능 고도화를 추진했다. 해당 모델은 2026년 1월부터 전국 표준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관내 27개교가 참여해 836종, 1만2,910권의 장서를 공동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도서 구입비의 약 15%에 해당하는 1억3천5백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중복 구매를 줄이고 자원 재사용을 확대함으로써 탄소 중립 실천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교육지원청은 분실·파손 시 공동 변상 체계와 제공교의 수업권을 보호하는 ‘즉시 반납권’을 명문화해 학교 간 신뢰 기반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사서직 지원단의 1대1 컨설팅, 실무 매뉴얼 보급, 무상 배송 체계 구축 등을 통해 현장의 행정 부담을 줄였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공유도서관은 소유 중심 행정에서 가치 중심 행정으로 전환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현장의 문제를 해결한 규제 혁신 모델로서 전국을 선도하는 미래형 독서 교육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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