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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때 안녕" 이현재 하남시장과 주민이 만든 덕풍터널의 '진짜 봄'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하남시가 26일 오후 4시부터 덕풍터널에서 주민과 합심해 겨울 내내 쌓였던 묵은 때를 벗겨내는 대대적인 봄맞이 대청소를 벌였다. 이번 청소는 그간 환경정비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덕풍터널의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시민들에게 상쾌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집중 정비가 이뤄진 보행로 칸막이 부스는 지난 2020년 12월 터널 내 차량 배기가스와 소음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5억 원이 투입되어 조성된 안전 시설물이다. 시는 이번 대청소를 통해 부스 창 등에 쌓인 찌든 때를 말끔히 제거하며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보행 공간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이현재 하남시장이 직접 작업복 차림으로 나타나 주민들 곁에서 팔을 걷어붙였다. 이 시장은 한솔리치빌 방향 보행로 칸막이 부스에 집결한 주민들과 함께 창 청소용 걸레를 나눠 들고, 터널 내부 보도부 창에 겹겹이 쌓인 미세먼지와 매연 자국을 직접 닦아내며 구슬땀을 흘렸다.

 

아울러 이날 청소 작업에는 덕풍1동 유관단체 회원 30명의 자발적인 참여를 비롯해 (주)하남환경 청소 용역 인력 14명 등 총 50여 명이 함께했다. 시는 효과적인 정비를 위해 특수 청소 차량 5대와 물차를 현장에 투입해 강력한 고압 물청소를 병행했으며, 참가자들은 준비된 50개의 걸레를 활용해 터널 구석구석을 정비했다.

 

이날 청소에 참여한 덕풍1동 통장은 “덕풍터널을 다니며 곳곳에 있는 먼지와 쓰레기를 볼 때마다 통장으로서 책임을 느껴 마음 한 곳이 불편했는데, 시장님과 함께 직접 터널을 닦으며 말끔해진 모습을 보니 홀가분하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쾌적한 터널 주변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새봄맞이 대청소에 적극 참여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대청소의 날 운영 등 주민 자율 청소 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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