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가 서울 구로구 콜센터 코로나19 집단감염 대응을 위해 역학조사 정보 공유 등 수도권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10일 경기도·서울시·인천시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성 구로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발생에 따른 수도권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구로구 콜센터 직원 거주지가 수도권에 퍼져 있고 확진자 동선도 수도권 전역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 시도가 시행한 역학조사 정보공유를 빠르게 진행하자고 뜻을 모았다. 각 지자체 역학조사관 및 실무자간 조사 진행상황과 확진자 심층역학조사서를 즉시 공유해 확진자 이동동선과 접촉자 확인을 위한 공조체계를 구축하자는 것이다. 또 집단발생 즉각대응반을 구성해 수도권 간 집단감염을 막을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사무환경과 구조를 가지고 있는 콜센터의 경우, 수도권 전체적으로 현황을 조사하고 관리해 동일한 사태가 반복되지 않게 협력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김희겸 도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와 서울, 인천은 같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역경제와 일상생활까지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신천지 강제수사'를 놓고 방역에 장해가 된다며 미루라는 입장과 즉시 압수수색에 착수하라는 입장이 부딪치고 있다. 그런 와중에 "검찰은 신천지 신속히 강제수사 해야 한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페이스북 글이 주목을 받으며 공감을 얻고 있다. 5일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SNS에 "신천지 강제수사와 방역행정은 별개이고, 신천지측의 허위자료 제출 등으로 방역전선에 지장을 초래하는 지금은 강력하고 신속한 강제수사와 자료수집이 절실하다"며, "보건당국도 영장 없이 압수수색에 준하는 조사가 가능하고 경찰은 이러한 조사에 의무적으로 협조해야 한다. 검경의 압수수색 외에는 강제조사가 불가능하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신천지는 지금까지도 협조의 외관을 취하면서도 자료조작, 허위자료 제출, 허위진술로 오히려 방역을 방해하고 있다. 신천지가 공개한 도내 시설을 조사하니 태반이 허위였다"면서, "강제역학조사 결과 2.16. 과천집회 참석자는 신천지 측에서 내준 1,290여 명의 참석자 명단을 훨씬 능가하는 인원으로 무려 9,930명이었다"고 강조했다. 뿐만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2의 대구 사태를 막기 위해 신천지 과천본부에 대해 긴급 강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 역학조사 과정에서 신천지 신도 1만명이 집결한 예배가 지난 16일 과천에서 개최된 것을 확인했으며, 이 예배 참석자 중 수도권 거주자 2명(서울 서초구, 경기 안양)이 이미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지사는 "이 과천예배는 대구 집단감염 원인으로 지목된 집회(9,336명 참석)와 유사한 규모의 대형 집체행사로 군사작전에 준하는 방역을 실시하지 않으면 자칫 제2의 대구 신천지 사태가 경기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경기도는 신천지 측이 제공하는 자료에만 의존해서는 확실한 방역을 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25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은 성남 야탑동 거주의 한 확진자는 대구 집회에 참석했지만 신천지가 밝힌 20명 신도 명단에는 빠져 있었고, 지난 24일 현장확인을 통해 신천지가 밝히지 않은 시설 34곳을 추가로 발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 지사는 "대규모 감염을 막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칠 수 없으며, 신천지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대구 경북지역에서 첫 사망자가 나온 20일 오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와의 전쟁.. 신천지 전수조사 실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주목을 끌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신천지 신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신천지 신자들이 활동한 장소를 모조리 파악하고 신속한 방역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지사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특정 종교 시설을 전수 방역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 지사는 이어 “신천지 교단에 요구한다. 모든 신천지 예배당을 즉시 폐쇄하고 일체의 집회와 봉사활동을 중단함은 물론 경기도 내 예배당과 집회, 봉사활동 구역 등을 즉시 도에 신고하시오”라고 요구하며, "모든 신천지 예배당을 즉시 폐쇄하고 일체의 집회와 봉사활동을 중단함을 물론 경기도내 예배당과 집회, 봉사활동 구역 등을 즉시 도에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대구 집회에 참석한 신천지 교인들도 즉시 해당 지역 보건소에 참석 여부를 신고하고, 자가격리 등 능동적 대처에 협조해 달라”며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가 지역사회 감염확산 여부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본인의 SNS에 "'수원 코로나' 확진자 사망?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13일 오후 인터넷 상에서 '수원 코로나' 라는 검색어가 1위에 오르면서 '확진자 사망'이란 기사와 소문들이 삽시간에 퍼져 수원과 인근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이 소문에 대해 이재명 지사는 13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사망자는 평소 뇌졸중을 앓고 있었던 사람"이라며, "신고내용 및 현장확인 당시에도 뇌졸중 의식저하 양상을 보였음"이라고 올리면서 이 사망자의 죽음이 코로나19와는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음을 시사했다. 이 지사가 공개한 환자이송 경과는 ▲07:57 뇌졸중, 의식저하로 신고 접수 ▲08:06 구급차 현장도착. 심정지 상태로 확인되어 CPR 실시 ▲08:43 병원 도착 등으로 돼 있다. 또한 "상기자가 지난 1월 31일 중국 청도공항에 3시간 방문 이력이 있다고 보호자가 알려와 즉시 코로나19 검진검사 실시했고 1차 음성 판정 받았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은 '가짜뉴스'"라고 결론지었다. 한편 수원시에서도 이 뉴스와 관련, "일부 언론의 보도내용과 달리 사망자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자가격리대상자 등과는 전혀 관련이 없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봉준호 감독이 드디어 일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92년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로 외국어영화가 최고 영예인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의 4관왕에 올라 세계 영화 역사에 깊이 새겨질 작품으로 남을 것이다. 10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미술상, 편집상 등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한국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에 이름을 올린 것은 '기생충'이 처음이다. 더구나 외국어영화가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것은 아카데미 92년 역사상 최초라 의미가 더욱 깊다. 이날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 한진원 작가, 양진모 편집감독, 이하준 미술감독, 이미경 CJ 부회장은 작품상 호명 직후 모두 무대에 올라 벅찬 역사의 순간을 만끽했다. 아시아계 작가가 각본상을 탄 것도 아카데미 역사상 '기생충'이 최초다. 외국어 영화로는 2003년 '그녀에게'로 스페인 페드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유명 영화인이었던 현직 연기학원 원장이 미성년자 수강생을 1년 동안 지속적으로 그루밍 성폭력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채널A'에 따르면 부산의 한 연기학원 원장인 A씨는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수강생 B씨에게 '표정에서 감정이 안 나온다'며, 따로 불러 집과 모텔 등에서 1년간 그루밍 성폭행을 해왔다고 보도했다. 성폭력 피해를 주장하는 수강생 B씨는 “배우는 몸을 바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더라, 원래 배우는 그런 것”이라는 정신적 세뇌를 당해 거부할 수 없었다고 호소했다. 이 일로 인해 B씨는 당시 정신과 상담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A원장은 “사랑하는 사이였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첫 성폭력은 독립 영화를 찍으면서 벌어졌다. A원장은 B씨의 표정에서 감정이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원장실로 불러 몸을 더듬었다. 당시 ‘불감증인가?’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이후 집과 모텔 등에서 일년 동안 성폭행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B씨는 “다짜고짜 집으로 부르더니 서재로 데리고 가 ‘(옷을) 까’라고 말했다”며, “(처음엔) 놀랐는데 그 사람이 ‘여배우로서 감독이든 매니저든 몸을 바칠 준비가 돼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50)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상임고문(52)의 이혼이 5년 3개월에 걸친 법적 소송 끝에 마무리됐다. 27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지난 16일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소송 상고심에서 이들 부부에 대한 2심 판결에 위법한 사유가 없다고 판단하고 상고를 기각하는 결정인 심리불속행 기각을 내렸다. 1999년 당시 삼성그룹 오너가 3세인 이부진 사장은 계열사 평사원이던 임 부사장과 결혼하여 세간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둔 이 부부는 결혼 15년 만인 지난 2014년 10월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면서 이혼소송이 시작됐다. 이 사장은 지난 2014년 임 전 고문을 상대로 제기한 이혼 및 친권자 지정 등 소송의 1심에서 대부분 승소했다. 1심은 이 사장이 청구한 이혼을 결정하면서 아들의 친권과 양육권도 인정했다. 임 전 고문에겐 이 사장이 86억여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임 전 고문 측이 청구한 1조2000억원의 0.7%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1심은 또 임 전 고문이 자녀와 만나는 시간을 한 달에 한 번으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이 25일부터 시행되어 재활용할 수 없는 유색 페트병 제품들이 일제히 투명 용기로 탈바꿈했다. 앞으로 재활용이 불가능한 유색 페트병 폐기 시에는 부담금이 부과된다. 우리에게 익숙하던 초록색의 페트병에 담긴 소주와 사이다 등이 일제히 무색으로 바뀌자, 판매대 자체가 색다르게 보인다. "술이나 청량음료가 투명 용기에 담기니까 생수같아 조금 생소하다"라는 시민의 반응도 있지만, 담긴 술 및 음료의 맛이나 유통기한은 똑같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바디워시 제품이 가장 빨리 변신했다. 불투명하던 용기가 투명해졌고, 라벨도 쉽게 뗄 수 있게 선보였다. 그러나 화장품 용기들은 구조가 복잡하고 부품도 다양해 당장 바꾸지 못한 실정이다. 화장품 업계는 최장 2년까지 가능한 유예기간 동안에 이를 대체할 만한 새 용기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특유의 갈색인 맥주 페트병도 재활용이 어려운 소재다. 하지만 맥주의 경우 투명 용기에 담으면 제품의 변질을 막기 힘들기 때문에 맥주업계는 아직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정부는 맥주 페트병에 대해서는 법 시행을 유예하고, 다른 용기를 찾기 위한 연구에 함께 착수했다.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요즘 가정에서 기름 없이 손쉽게 음식을 튀길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가 인기지만, 감자 같은 고탄수화물 재료를 조리할 때 오래 가열시키면 독성 물질이 많이 나오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이 에어프라이어 10개 제품을 실험한 결과, 각각 사용설명서에 나온 최대 조리시간과 최소 재료 양으로 냉동감자를 200℃ 이상 가열하자, 독성 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1kg에 최대 1,720㎍ 검출됐다. 유럽연합 기준으로 치면 3.4배가 넘고, 국내 기준으로도 1.7배 넘는다. 재료 양을 늘리면 기준치 이하로 내려갔는데, 그러니까 적은 양으로 고온에서 오래 가열하는 방법이 해롭다는 얘기다. 감자튀김은 황금빛이 도는 노란색이 될 때까지만 조리해야 한다. 더 익어서 갈색이 되면 아크릴아마이드가 많이 생길 수 있어 갈색으로 변한 건 몸에 해롭다. 한편 이번에 조사 대상이 된 10개 업체는 독성 물질을 최소화하는 조리법을 추가로 연구하여 소비자들이 잘 알 수 있도록 설명서 등에 명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