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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두근두근 벚꽃로드’ 안양에서 “꽃길만 걷자“

생활 속의 문화예술축제, 2019 안양충훈벚꽃축제 4/5~4/7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관악산, 삼성산, 수리산, 청계산, 모락산에 둘러쌓여 여덟 개의 강과 지류가 흐르는 강한 영성을 지닌 곳.

 

고려 태조 왕건이 이곳을 정벌 차 찾았다가 번뇌의 속박을 벗어난 극락세계라 하여 안양(安養. 아미타불이 살고 있는 천국)이라는 지명이 되었다는 유래를 가진 수도권의 요새.

 

 

안양시에서는 시민, 그리고 시민의 생활예술을 주제로 매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축제를 개최한다.

 

도심 속의 문화와 축제를 찾아 사람들의 발길이 제각기 흩어졌다 또 모이곤 한다.

 

지역 축제가 활성화될수록 주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지고 지역 홍보와 경제 파급 효과가 크니, 이 모든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이제 곧 축제의 서막이 열린다.

 

 

 

매년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충훈2교 일대에서는 ‘안양충훈벚꽃축제’가 열린다.

 

병풍처럼 늘 푸른 숲속에 옛날 용들이 납작 엎드려 산다는 와룡산, 그 앞자락에 안양천의 맑은 물이 고요히 흐르는 충훈부에서 펼쳐지는 안양충훈벚꽃축제는 2003년부터 시작된 안양시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이다.

 

지역축제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 충훈벚꽃축제(51.8%), 안양시민축제(49.5%), 안양대보름축제(23.5%) 순으로 조사됐다.

 

안양충훈벚꽃축제는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하는 ‘4월에 가볼 만한 경기도 여행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힘겨운 일상을 잠시 잊고, 하나 둘씩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저마다의 화려함을 뽐내기 시작하는 안양천변의 아름다운 벚꽃들을 안양충훈벚꽃축제에서 느껴보자.

 

 

안양천은 시민들의 숨길이자 안양의 상징.

 

일렬로 늘어선 벚꽃이 개화를 알리고 눈꽃비 나리는 황홀한 거리가 연출되면 1년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안양천변으로 몰린다.

 

‘안양충훈벚꽃축제’는 1.5㎞ 구간의 안양천변을 따라 만개한 벚꽃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봄맞이 축제다.

 

안양천을 따라 이어지는 충훈벚꽃터널에는 벚꽃 이외에도 개나리와 조팝나무 등 봄꽃들이 함께 조화를 이룬다.

 

벚꽃터널길은 4~5명이 어깨를 나란히 하면 족할 정도의 너비다.

좁다랗게 이어지는 이 길을 걸으며 위를 올려다보면 쏟아질 듯한 꽃잎 사이로 따사로운 봄 하늘이 얼굴을 내민다.

둑방길을 걷듯 묘한 재미가 있는 꽃길이기도 하다.

 

석수3동 충훈2교 일대에서는 페이스페인팅, 켈리그라피 등의 체험부스와 어린이 벼룩시장, 버스킹 거리공연, 축하공연 안양꽃길 걷기대회 등의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펼쳐져 눈과 귀를 동시에 즐겁게 만든다.

 

 

 

벚꽃이 만발한 산책로 곳곳에서는 시민버스킹과 거리공연이 준비되며 야간에는 벚꽃길 구간에 설치된 야간조명으로 낮과는 색다른 경관을 즐길 수도 있다.

 

충훈벚꽃축제 최대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날인 7일(일) 오후 7시에 개막하는 축하공연이다.

인기가수 홍진영의 축하공연으로 봄밤의 정취를 살리고,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제의 흥을 돋우는 자리가 마련된다.

 

안양충훈벚꽃축제 주차장은 벚꽃길 아래 노상주차장과 아이들의 수업이 없는 주말에 한해 석수초등학교 등에 임시주차장이 마련되지만, 몰려드는 자동차들의 주차난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을 권장한다.

 

올해 안양충훈벚꽃축제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이어진다.

 

 

 

 

문화예술의 도시 안양에서는 한해를 여는 ‘충훈벚꽃축제’를 시작으로 5월 가정의 달 기념 ‘안양, 아줌마축제’, 평촌중앙공원, 병목안 시민공원 등 안양 전역에서 열리는 ‘안양시민축제’ 등을 통해 시민문화 커뮤니티를 육성하고 지역예술인 공동체를 형성하여 수도권을 대표하는 생활문화 축제로 성장시키고 있다.

 

 

 

매년 5월에 열리는 안양문화예술제는 사진, 그림, 수석, 서예 등의 전시와 연극, 무용, 국악 등의 각종 공연 및 바둑, 웅변, 학생 미술 실기대회 등 다양한 장르의 풍성한 문화예술 행사가 개최된다.

 

한편 안양시민축제는 매년 10월, 시민이 만들고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민간주도로 개최된다.

메인 마당을 비롯한 댄시마당, 풍물마당, 공연마당, 어울마당 등 다섯개 마당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부대행사가 평천 중앙공원에서 펼쳐진다.

 

또한, 안양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시.군의 전국 팔도 특산품 코너와 관내 특산품 매장 운영 뿐만 아니라 각종 먹을거리 코너가 마련되는 등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 살거리' 가 한데 어울어지는 풍성한 지역축제이다.

 

 

특히 국내외 예술가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의 공공예술 축제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이하 APAP, Anyang Public Art Project)는 올 가을에 6회째를 맞이한다.

 

또한 기존 APAP 13년의 축적된 아카이브와 유무형의 자산,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생활 속의 창의적인 예술문화를 제공하고 있다.  

 

충훈벚꽃축제를 시작으로 수도권에서 자연과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안양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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