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안양 동안초등학교(교장 이영애)는 9일 오전 평촌중앙공원 부근에서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달리기를 하며 쓰레기 줍는 활동(플로깅)을 진행했다.
플로깅은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기 위헤 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말한다. 운동으로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환경을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에 동참하는 환경보호활동으로, 최근 많은 사람들이 캠페인, 이벤트, 모임 등으로 시행하고 있는 활동이다.
전세계적으로 점점 심각해지는 기후 이상 변화에 대응하여 지구를 보호하는 각종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교육이 중요해지고 있다.
4월에 생태교육의 일환으로 수생식물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과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도 환경교육의 연장선으로 학교를 넘어 우리가 살고 있고, 일상에서 쉽게 사용하는 주변 공간을 깨끗하게 해 지구의 소중함을 느끼고 봉사의 뿌듯함을 경험해보는데 취지를 뒀다.
활동에 참가한 5학년 학생은 “그동안 코로나 시기라 외부체험활동을 거의 하지 못했는데, 이런 활동을 할 수 있어 내 마음이 더 깨끗해 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 이런 활동이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영애 교장은 “우리 주변의 환경부터 돌보고 관심을 갖는 것부터가 진정한 환경보호의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 체험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이 환경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동안초에서는 앞으로도 학교 내외에서 지속적인 환경교육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