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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금당초, “유설화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금당초등학교 공동교육과정 “한 작가 그림책 천천히 깊이 읽고 나누기”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여주 금당초등학교(교장 정호동)는 2022 공동교육과정 과제로 전 학년 교육과정과 연계한 인성 주제에 맞는 ‘유설화 그림책 작가’를 선정하여 2022년 5월부터 6월까지 '한 작가의 그림책 천천히 깊이 읽기: 그림책 함께 읽고 즐기고 나누기'를 운영했다.


강연 일주일 전 유설화 작가의 그림책 7종을 학교도서관에 전시 및 학급에 배부하여 다모임시간에 전교생이 한자리에 모여 선배가 들려주는 그림책을 함께 읽고 책에 대한 감상을 패들렛에 남기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작가님에게 질문 만들기, 나에게 힘이 되는 응원 문구를 넣어 거북이 책갈피 만들기 등을 실시하여 강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유설화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에서 책을 읽으며 궁금했던 부분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우선 전학년 국어 교과와 연계하여 '슈퍼거북'을 읽고 터틀 로봇을 활용한 '융합 독서프로젝트'로 학부모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1-2학년은'터틀 로봇 꼬물이에게 어울리는 장갑 만들어주기', 3학년은 주인공의 마음 짐작해보는 활동으로 '꼬물이가 듣고 싶은 말을 말풍선에 적어보고 터틀 로봇을 활용하여 미로 해결하기', 4-5학년은 터틀 로봇을 활용한 코딩 수업 후 사서교사와 협력 수업을 통해'나는 어떨 때 행복할까 생각 나누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더 나아가 그림책을 깊게 읽는 시간을 가졌다.


또, 1-2학년은 공동 수업을 실시하여 '장갑 시리즈' 3권 속 다양한 성격의 장갑을 통해 나와 친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고, 나를 표현하는 장갑 소개서 만들기, 용기를 내는 비닐장갑 만들기, OHP 책표지 꾸미기 등을 진행했다.


강연을 참여한 학생들은“작가님의 책이 너무 재미있어요. 다음 책도 기대가 됩니다”며,“만나보고 싶었던 작가님인데 만나서 즐거웠고 강연도 재미있었어요, 작가님이 책을 또 내신다면 첫 번째로 보고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금당초 사서교사는“학생들이 책에 흥미를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용기, 양보, 동물보호, 친구 사랑 등 인성의 가치를 책 속에서 스스로 발견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 의지를 보여주어 책과 학생들의 삶이 하나가 되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라고 했으며, 정호동 교장은 “전교생이 책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소규모 학교에서 어려운 부분인 다른 사람들과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수 있어서 의미가 크고, 앞으로도 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금당초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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