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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통령 '아이콘'의 비아이 마약 의혹으로 팀 탈퇴.. YG 가수 보이콧하는 대학 축제 늘어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승리와 관련된 버닝썬 사건 이후 바람 잘 날 없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이번엔 그룹 '아이콘'의 리더 비아이가 마약 의혹을 받고 있다.

 

아이콘의 대표곡 '사랑을 했다'는 쉽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반복적인 멜로디로, 학생들 사이에서개사를 하며 불려지기도 하고 유튜브에서 영상 조회수만 2억뷰 이상을 기록한 히트곡이다.

 

연예전문매체가 지난 12일 비아이의 마약 투약 정황이 있다는 기사와 함께 카카오톡 메시지와 관련자 A 씨의 증언을 공개하자, YG 측은 이번에는 발빠르게 대응했다.

 

보도가 나오자마자 비아이는 사실을 인정하고 팀을 탈퇴했고, 소속사와도 전속 계약 해지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YG 소속 아티스트 김한빈(비아이 본명)의 문제로 실망을 드린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김한빈은 이번 일로 인한 파장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당사 역시 엄중히 받아들여 그의 팀 탈퇴와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비아이도 12일 오후 즉시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마약 의혹 관련 심경 및 아이콘 탈퇴 의사를 담은 글을 올렸다. 

 

 

 

 

비아이는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한다"며 "잘못된 언행으로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대마초 흡연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마약에 대해서는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했다”라고 부인했다. 

 

앞서 비아이가 A 씨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따르면 비아이는 지난 2016년 A 씨에게 마약 구입에 관해 물었고, 대마초 흡연에 대해 인정했다. 

 

그러나 당시 경기용인동부경찰서는 2016년 8월 A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둘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숙소 앞에서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도 바아이를 소환 조사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경찰은 “A 씨가 3차 피의자 신문에서 ‘김한빈이 요청한 건 맞지만 실제로 구해주진 않았다’고 진술을 바꿔 조사하지 않았다”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자 A 씨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체포된 뒤 비아이를 언급했으나, 이 과정에서 YG가 적극적으로 개입했다.

 

YG 측은 A 씨에게 변호사를 붙여줬고 수임료를 내준 뒤 진술 번복을 요구했다고 알려졌다. 

 

YG 측은 이에 대해 "아티스트의 약물 관리를 엄격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비아이는 이 사건과 무관하다"라고 부인하고 있다.

 

한편 관리를 엄격하게 한다면서도 YG 아티스트들은 마약, 성매매, 횡령 등 여러가지 의혹으로 최근 연달아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마약과 관련해서는 박봄, 지드래곤, 탑 등이 이미 문제를 일으켰고 최근에는 빅뱅 승리가 '버닝썬 사태'로 온 나라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더구나 YG의 수장인 양현석과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한 싸이의 ‘성접대 의혹’도 아직 시원하게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대변하듯 최근 대학 축제에서는 초대가수로 YG 아티스트들을 보이콧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YG 아티스트 중에는 세계적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실력있는 아티스트들도 많은 만큼, 마약과 성접대라는 추한 의혹을 풀고 YG엔터테인먼트가 재도약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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