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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에 이어 이태임 남편도 ‘금융 사기’ 쇠고랑.. 임신 은퇴 공언한 이태임의 인생 3막은?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어느날 갑자기 임신했다며 은퇴를 발표한 전 배우 이태임(34)의 남편 A 씨(46)가 주식 사기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알려지자, 이태임이 또다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지난해 3월 포털 사이트 인물 검색까지 삭제하며 대중에게서 잊혀지기를 원했던 이태임은 은퇴 후 작년 9월 출산, 육아에 전념하면서 연예인으로서의 그녀 이름은 서서히 잊혀지는 듯 했다.

 

그러나 그녀의 남편 A 씨가 금융사기로 구속되는 바람에 또다시 세간에 이름이 거론돼 결국 자신의 뜻을 이루지 못한 셈이 되고 말았다. 

 

23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태임의 남편 A 씨는 2014년경 기업 주주들에게 '주가를 올리기 위해 시세조종을 해주겠다'며 이른바 작전주 진행을 위한 거액을 편취한 혐의로 지난해 3월 구속기소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배우 이태임과 지난해 결혼한 남편 A 씨가 주식 사기에 가담한 혐의로 최근 구속됐다"며, "법조 및 주식 관계자들에 따르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가 지난 11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라고 보도했다. 

 

이태임은 지난해 3월 자신의 SNS에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며 깜짝 은퇴를 선언하고는 연예인이었던 자신의 과거를 완벽하게 지우고 싶어했다.

 

당시 소속사는 "임신 3개월인 이태임과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며 예비신랑에 대해서는 'M&A전문가'라고만 설명하며, 이태임이 소속사에 전속계약과 관련된 위약금을 지불하고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시기적으로 보아 이태임은 임신 은퇴 당시 남편의 구속 사실을 알고, 돌연 은퇴를 선언함으로써 '남편 구속' 등 세간의 관심에서 사라지고 싶어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태임은 지난 2008년 MBC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한 뒤 가녀린 듯 관능적인 매력을 겸비해 주목 받았다.

 

2015년 MBC 예능프로그램 '띠동갑 내기 과외하기'를 촬영하던 중 쥬얼리 출신 예원과 '욕설' 갈등이 불거져 수많은 구설에 오르자 한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그러다 2017년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로 복귀에 성공하고, '비행소녀' 등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했으나, 어느날 갑자기 임신했다며 은퇴를 선언하고 사라져 궁금증을 낳았다. 

 

어쨌든 당시 이태임은 "평범한 삶"을 꿈꾸며 은퇴했다. 결혼, 출산으로 평범하게 살아가는 듯 보였으나, 숨겨왔던 남편의 금융사기 구속 사실이 세간에 드러나면서 다시 생의 위기를 맞은 셈이다. 

 

 

 

 

이처럼 본인이 직접 관련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의 금융사기로 인해 연예인으로서의 삶을 접은 후에도 이름이 끊임없이 거론되는 불편한 상황을 겪고 있는 사람 중 한명이 바로 '패피' 김나영이다. 

 

지난 2018년 11월 김나영의 남편이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선물옵션 업체를 운영하면서 200억 대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구속돼 큰 충격을 주었다. 
 
김나영은 결혼 후 탁월한 패션 감각을 기반으로 SNS를 통해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셀럽 사업가’로 기반을 쌓았다.

 

그러나 남편의 금융 사기가 언론을 통해 알려진 당일 “남편이 하는 일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했던 제 자신이 원망스럽고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남편에 대해 무작정 믿지 않고 좀 더 살뜰히 살펴보았을 걸 하는 후회가 막심하다”라며 SNS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그로부터 2개월여가 흐른 지난 1월 김나영은 결국 이혼 소식을 알리면서 인스타그램, 유튜브 활동 재개했다.  

 

그는 “저는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서 더 이상은 함께 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 두 아들을 혼자서 키우는 게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이니까 용기를 낸다"라고 말하며 새로운 인생 3막을 시작했음을 알린 바 있다. 

 

또 올 초 '클럽 버닝썬 사건'으로 구속된 승리와 사업 파트너였던 유리홀딩스 대표도 탤런트 박한별(35)의 남편으로 알려지면서 박한별의 이름이 한 때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다.

 

이렇듯 본인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도 남편의 구속때문에 검색어에 다시 이름을 올려야하는 아내들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시선도 있는 반면,  "여태까지 돈 펑펑 쓰며 명품으로 휘감고 비행기도 1등석만 타고 다니더니, 이제와서 연약한 엄마 코스프레는 지겹다", "그동안 사기친 돈으로 호화생활 해왔으면서 지금에 와서 남편이 하는 일을 몰랐다는 건 말도 안된다"라는 따끔한 비판의 목소리도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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