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 장안구가 20일 주요 도로변과 마을길을 중심으로 봄꽃길 만들기를 마무리했다.
장안구가 이번에 조성한 꽃길은 도로 교통섬, 마을 정원, 가로 화단ㆍ화분길 등 15곳이다. 주변 환경에 맞춰 팬지, 비올라, 율마, 수국, 애니시다 등 3만여 포기를 심었다.
장안구 봄꽃 화단을 만날 수 있는 곳은 율천동 밤나무동산, 영화동 마을정원, 화서문로터리 교통섬 등이다. 만석공원 외곽길, 송죽동 안심마을, 수원소방서ㆍ수원우체국 앞길, 장안구청사 앞, 영화동 거북시장길 등은 대형화분에 형형색색 봄꽃을 가득 심어 꾸몄다.
장안구청사거리 인근 경수대로 중앙분리대 화단에는 생육이 불량한 잔디를 걷어내고 맥문동 7600여 포기를 심었다.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사시사철 녹색 도로환경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환식 녹지공원과장은 “봄꽃길에 이어 여름과 가을에도 계절에 맞춰 꽃길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다닐 때마다 기분 좋은 거리 환경을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