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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새롭게 열리는 비밀의 숲, 광릉숲길 걸어보자

국립수목원, 적극행정으로 비개방 구역 내 새로운 숲길 조성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광릉숲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을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560여년의 역사를 지켜온 광릉숲의 자연환경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출입 통제구역 일부 구간을 정비하여 오는 4월 1일 국민들에게 광릉숲 데크로드 오솔길을 개방한다.


광릉숲 데크로드는 2019년 5월 개통한 이후, 한해 90만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국민이 즐겨 찾는 명소이다. 국립수목원은 더 많은 국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자, 지난해 데크로드 부분 확장과 편하고 안전한 이용을 위한 장애인 램프시설 등을 추가로 설치했었다. 이번에는 비개방 구역 일부를 새롭게 숲길로 조성했다.


이번에 개방된 숲길은 전체 800m 정도로 비교적 짧은 구간이지만, 기존의 데크로드와 달리 관통도로를 벗어나 있다. 광릉숲을 대표하는 다양한 자생식물과 큰나무 사이를 걸으며 국내 유일의 온대중부 저지대 고유의 낙엽활엽수림을 느끼면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숲길 개방시간 내 국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기상상황(장마철, 동절기, 태풍 등 악천우 대비 임시 폐쇄)에 따라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광릉숲 보전을 위하여 새로 조성된 오솔길에는 쉼터 및 화장실은 없고, 음식물 섭취를 제한한다. 봄철 산불조심기간(~5.15)내 산불예방 감시 활동을 강화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코로나 블루로 지쳐있는 국민들의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서비스 혁신발굴 및 문화재현상변경 등 신청 및 대응 등 적극행정을 통해 자연이 주는 위로와 안식처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국립수목원은 역사·문화적, 생태적으로 가치가 있는 광릉숲을 보전 관리하고, 연구하는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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