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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안재현 이혼의 불화 원인, '주취상태' 이성문제? 안재현은 묵묵부답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알콩달콩 신혼부부의 대명사였던 배우 구혜선(36), 안재현(33)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이혼위기를 맞은 가운데 당사자인 구혜선이 불화설을 직접 전해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20일 구혜선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리우의 정경석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구혜선 씨는 안재현 씨와 이혼에 ‘협의’한 바는 있으나, 이혼에 ‘합의’한 적은 없으며, 현재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혼인 파탄에 관한 귀책 사유도 전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혼 합의서 초안이 두 사람 사이에 오고 가기는 하였지만, 전혀 이에 대해 날인이나 서명된 바가 없다”고 말하며, “이미 구혜선 씨 본인이 밝힌 바와 같이, 상대방 안재현씨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훼손, 변심,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혜선 씨가 합의이혼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기는 하나 구혜선 씨 어머니의 정신적 충격과 건강악화, 가정을 지키고 싶은 심정을 이미 SNS를 통해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구혜선 측은 “구혜선 씨는 현재 소속 연예인의 사생활에 일방적으로 관여하면서 신뢰를 깨뜨린 구혜선 씨의 소속사와도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음을 확인하고, 조속히 전속계약 관계가 원만하게 종료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5년 방영된 드라마 KBS 2TV ‘블러드’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해 2016년 5월 결혼했다.

 

이들은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2017)에서 달콤한 신혼 생활을 공개하며 연예계 ‘잉꼬부부’로 불렸고, 구혜선은 최근 전시와 도서 발매 관련 기자간담회에서도 남편과 같은 소속사로 이적한 것에 대해 “남편 영향이 있었다”며 애정을 보인 터라, 두 부부의 갑작스러운 파경 소식은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는 삭제한 상태지만, 구혜선은 지난 18일 새벽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라며 ‘결혼할 때 설득했던 것처럼 이혼에 대한 설득도 책임지고 해달라. 인정사정없이 굴면 나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 라며 먼저 이혼방어적인 발언을 쏟아놓은 바 있다.

 

 

 

 

또한 구혜선의 '뒷담화 폭로'까지 더해지면서 같은 소속사 이혼 당사자 사이에 낀 문보미 HB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까지 많은 관심이 쏠렸다.

 

파장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지자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9일 "당사는 최근 소속 배우 두 사람에게 개인사 부분에 대한 의논 요청을 받았고 누구보다 두 사람의 이별을 원하지 않는 입장이었다"라며,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및 악성 댓글 등의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그 어떤 합의나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며 엄중하게 법적 조취를 취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이런 가운데 당사자인 남편 안재현은 계속 침묵을 지키고 있다.

 

만약 이혼절차를 밟게 된다면 과연 구혜선 측의 주장대로 안재현이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연락한 것도 불화의 원인 중 하나인지, 앞으로의 파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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