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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차관,‘지능형CCTV’ 운영수범도시 오산 찾아

18일 김성호 재난안전본부장, 오산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 방문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안전차관)은 18일 오후 지능형CCTV(폐쇄회로) 통합관제 우수 운영사례이며, 선도기관인 오산시의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에서 열린 시연회에 오산시에서는 이권재 시장 및 스마트교통안전과 관계자 등이, 행안부에서는 김성호 본부장을 비롯한 안전관리실장 등 관계자들이 각각 참석했다.


‘이태원 참사’ 직후 지능형CCTV망 구축 및 확대가 시대적 화두로 떠오르자, 윤석열 정부는 지난 1월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범정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골자는 사후 대응·복구 중심에서 사전 예측·대응으로의 전환이며, 정부는 연내 '현장 인파관리시스템'를 구축하고, 오는 2027년까지 대다수의 일반 CCTV를 AI(인공지능) 기반으로 한 지능형CCTV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오산시의 지능형CCTV 관제체계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자, 김성호 본부장이 직접 우수 운영사례를 갖춘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를 방문한 것이다.


오산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는 지난 2013년 12월 개소한 이래 10년 차를 맞이했다. 시는 센터 초기부터 112(경찰), 119(소방) 센터를 연계한 통합플랫폼을 구축해왔으며, 지난 2022년 6월 말에 모든 CCTV를 지능형CCTV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야간산불의 방화범, 인적 드문 시간대를 이용한 차량털이범, 음주운전자 검거 등의 성과를 냈다.


뿐만 아니라 몇 해 전부터 관제요원 선발 시 시스템을 잘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전문 직렬 중심의 시간선택제공무원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IT 전문인력도 함께 배치해 안정적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향후 ▲지능형CCTV ▲교통신호제어시스템 ▲버스정보시스템(BIS) 등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지키는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 운영에 집중하겠다고 거듭 피력했다.


이 시장은 시연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통합플랫폼 고도화 사업을 통해 도시 관제의 효율성이 향상되고, 시민이 더욱 안전해질 수 있도록, 오산시가 지능형CCTV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또 오산시가 타 시·군 대비 기준인건비가 단가가 최하위에 속함을 언급하며 “관제요원들이 임기제공무원 체계로 지속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기준인건비 현실화가 돼야한다”고 덧붙였다.


김성호 본부장은 “오산의 지능형CCTV 시스템이 이렇게 잘 돼 있는지 몰랐다”며 “앞으로도 정책적 차원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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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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