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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화성연쇄살인사건 이춘재 드디어 범행 자백.. 경찰청장 "억울한 죽음들에 사과"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이춘재(56)가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다고 지난 2일 경찰이 밝힌 가운데 민갑룡 경찰청장이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희생자들에게 사과했다.

 

민 청장은 4일 오전 열린 경찰청 국정감사를 통해 "화성연쇄살인사건과 관련해 억울하고 무참하게 희생당한 분들, 여러가지 악영향으로 희생되신 모든 분들께 경찰을 대표해 심심한 사의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진실을 발견하는 길을 열었으니 모든 사안을 낱낱이 확인해, 확인된 사안에 따라 희생자 분들이 지금이나마 피해를 회복하고 여러가지 한을 풀 수 있는 길이 무엇이 있을지 검토해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력 용의자로 특정된 이춘재의 현재 얼굴 공개에 대해서는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며,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DNA 검출 이후 6차례의 경찰 조사에서도 범행을 부인하던 이춘재는 지난 2일 자신이 화성사건을 포함하여 모두 14건의 살인과 30여 건의 강간·강간미수 등의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해 국민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춘재의 심경 변화는 7차 대면조사 이후부터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춘재는 자신의 범행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하지만 4차, 5차, 7차, 9차 사건의 피해자 속옷 등으로부터 연달아 이춘재의 유전자 DNA가 검출 됐다는 국과수의 분석 결과를 알려주자, "DNA 증거가 나왔다니 할 수 없네요"라며 입을 열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춘재는 경찰에게 "언젠가는 이런 날이 와 내가 한 짓이 드러날 줄 알았다"며, 모방 범죄인 8차 사건을 제외한 화성 연쇄살인 사건 이외에도 추가로 5건의 살인 등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일부 사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장소 등을 그림으로 그려가며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프로파일러 등과의 접견 조사를 통해 어느정도 신뢰관계가 형성된 상황에서 연이어 나온 DNA 결과를 말하자 이춘재가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임의로 자백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자신을 우월화시키는 사이코패스 특성상 범행을 부풀릴 가능성도 있어 자백에 대한 진술 신빙성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춘재는 엽기적인 범행 수법을 통해 상대적으로 약한 여성들만을 대상으로 성폭행과 살인을 연속적으로 저지른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다.

 

그의 살인 시그니처로는 최종적으로 모든 피해자의 손과 발 등을 스타킹으로 결박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한 법의학자는 이춘재의 범행 수법에 대해 "매우 심한 가학 행위를 하고 마치 살려줄 것처럼 성폭행 후 옷을 입힌 점을 보면, 성폭행만이 목적이 아니라 살인 자체를 즐긴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희생자들에게는 생전 손상이 확인됐는데, 그것은 살아있을 때 일부러 고통을 주기 위해 피해자의 음부에 담배꽁초와 복숭아 조각을 6~7개 넣어놓는 등 기이한 행위를 했던 것 같다"며 부검의를 질리게 만들기도 했다.

 

이러한 살인 시그니처에 대해 프로파일러 이수정 교수는 "내가 어떻게든 피해자를 제압하고 잔인하게 살해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오만함이 드러나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춘재는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현재 부산교도소에서 무기수로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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