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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 회의, 피아노의 섬 신안 자은도에서 열려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신안군은 지난 25일 자은도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민선 8기 2차 연도 제1차 공동회장단 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지방시대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공동회장단 회의가 1004섬 신안에서 열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한마음 한뜻으로 지방시대를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을 비롯한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군에서 새로 선보인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전해철 국회의원에 대한 제7회 지방자치대상 시상식 후 지방자치단체 ‘기준인건비 현실화’ 제도 개선 건의, ‘정당 현수막 설치 기준’을 마련하는 '옥외광고물법' 개정 건의와 지역 현안에 대한 개선방안 제시 등 안건심의 및 현안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를 마친 후에는 신안군에서 피아노의 섬으로 지정한 자은도 1004뮤지엄파크에서 피아노 연주회를 감상한 후, 수석미술관, 수석정원 등을 관람하고, 1.5km의 드넓은 백사장과 청정바다를 품은 양산 해변을 둘러보고 일몰 시각에 1004요트로 다도해 보석 같은 섬들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탐방 시간을 가졌다.

 

한편, 피아노의 섬 자은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예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에 추진하는 문화의 달 행사 2023년도 개최 예정지로, 올해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섬, 대한민국 문화다양성의 보고 – 1004섬’, ‘예술’로 날다‘라는 주제로 자은도 1004뮤지엄파크 일원에서 ‘100+4대’의 피아노 연주, 국악, 퓨전 예술 등 섬 문화 다양성을 품은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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