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곡성군-농협 ‘지역농정발전협의회’ 개최

농정현안 집중 논의로 농정거버넌스 구축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곡성군이 지난 13일 군청 소통마루에서‘곡성군 지역농정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2019년 이후 서면으로만 운영되다가 4년 만에 대면회의로 개최됐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상철 곡성군수를 비롯한 농협중앙회곡성군지부장, 관내 농축협장, 관계 공무원 등 22명이 참석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 논의 안건으로는 벼 가공시설 기반구축사업, 곡성 브랜드쌀 육성지원, 특수미 생산단지 조성,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도입 지원 사업 등 2024년 농축협과 지자체의 협력사업 33건에 대한 설명과 논의가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군 실무부서는 농축협의 제안 사업들을 검토하고, 국도비 공모사업 발굴과 같은 예산 반영을 위한 체계적인 후속 조치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협의회에서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인력부족에 대한 방안도 논의됐다.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확대 도입을 위해 무주농협의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농업인이 더 행복한 곡성을 위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자치분권 농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농가 소득을 높여 농업경쟁력을 올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농업에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곡성군과 지역농축협은 2011년부터 농정발전협의회를 운영하며 사업계획 단계에서의 협의를 강화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사업 중복을 방지하고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여 농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곡성군은 앞으로도 농협과 현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영농 현장의 의견을 농업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