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감자튀김, 에어프라이어로 오래 조리하면 안돼요!"

적은 재료를 고온에서 오래 가열할수록 해로운 물질 증가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요즘 가정에서 기름 없이 손쉽게 음식을 튀길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가 인기지만, 감자 같은 고탄수화물 재료를 조리할 때 오래 가열시키면 독성 물질이 많이 나오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이 에어프라이어 10개 제품을 실험한 결과, 각각 사용설명서에 나온 최대 조리시간과 최소 재료 양으로 냉동감자를 200℃ 이상 가열하자, 독성 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1kg에 최대 1,720㎍ 검출됐다.

 

유럽연합 기준으로 치면 3.4배가 넘고, 국내 기준으로도 1.7배 넘는다.

 

재료 양을 늘리면 기준치 이하로 내려갔는데, 그러니까 적은 양으로 고온에서 오래 가열하는 방법이 해롭다는 얘기다.

 

감자튀김은 황금빛이 도는 노란색이 될 때까지만 조리해야 한다. 더 익어서 갈색이 되면 아크릴아마이드가 많이 생길 수 있어 갈색으로 변한 건 몸에 해롭다.

 

한편 이번에 조사 대상이 된 10개 업체는 독성 물질을 최소화하는 조리법을 추가로 연구하여 소비자들이 잘 알 수 있도록 설명서 등에 명시하기로 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