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 '세월호참사 10주기 추념전의 마지막을 함께' 소리로 만드는 위로와 연대

경기도미술관 세월호참사 10주기 추념전 《우리가, 바다》 7월 14일 전시 종료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세월호참사 10주기 추념전 《우리가, 바다》의 전시 종료일인 7월 14일에 소리로서 위로와 연대를 전하는 폐막 퍼포먼스 '기억 위로 얻은 소리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개최기간 동안 작가들이 진행하는 워크숍을 비롯하여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가져왔고 그 마지막 시간 역시 누구나 관람 할 수 있는 공연으로 준비되어 있다.

 

폐막 퍼포먼스 '기억 위로 얻은 소리들'은 오로민경 작가와 작곡가 김선기가 함께 진행한 사운드 퍼포먼스 워크숍 '자연 위로의 노래 짓기'에서 참여자들과 함께 나눈 자연의 소리를 바탕으로 위로를 나눌 수 있는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워크숍을 통해 일반 참여자들과 함께 자유즉흥연주로 쌓아간 소리가 어떤 모습으로 다시 연주되는지는 7월 14일 오후 4시에 경기도미술관 1층 로비갤러리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세월호참사 10주기 추념전에서는 사운드 퍼포먼스 워크숍 외에도 관객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이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리슨투더시티와는 지난 7월 5일 실제 재난 상황을 대비한 장애-비장애인 통합 재난 대비 워크숍 '누구도 남겨두지 않는다'를 진행하였다. 장애인과 활동지원사들로 구성된 참여자들은 재난 대피 시나리오를 짜고, 미술관 건물에 화재나 지진이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정하고 대피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재난 상황은 누구나, 언제든,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실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사유하고 실천해보는 시간이었다. 6월에는 황예지 작가의 포토에세이 워크숍 '나의 삶, 나의 세월호'를 진행하였다. 세월호 세대들을 중심으로 청년들과 ‘나의 애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꺼내기 어려운 감정들은 글과 사진으로 풀어내었다. 개인적인 상실과 이별로부터 세월호참사라는 사회의 슬픔까지 이어지며, 개인과 사회가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감각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추념전은 전시뿐만 아니라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을 직접 만나 세월호참사를 기억하고 애도하며, 예술로서 서로에게 위로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전히 세월호참사를 기억하고 싶은 분들은 전시가 종료되는 7월 14일까지 경기도미술관에 방문하여 전시를 관람하기를 권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프로필 사진
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중년·신중년뉴스

‘2025 여주오곡나루축제’ 10월 31일 개최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남한강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계절 가을, 여주의 대표 축제인 ‘2025 여주오곡나루축제’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신륵사 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여주오곡나루축제는 경기대표관광축제로서 매년 수십만 명의 발길을 모으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가을 축제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무대·개막 의전·초대가수가 없는 ‘3무(無) 축제’라는 차별화된 정체성을 지닌다.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이기에 지역 공동체의 힘을 느낄 수 있으며 자발적인 참여가 축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올해 축제는 “여주의 전통과 풍요를 담은 글로벌 축제”를 주제로, 기존 대표 프로그램에 글로벌 교류와 디지털 혁신을 더해 한층 풍성하게 업그레이드된다. ■ 세계와 연결되는 여주, 글로벌 & 스마트 문화관광축제로 도약 올해 축제는 지역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문화관광축제로의 도약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경기관광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관광객 대상 여주 관광상품이 개발되어 외국인 방문객 유치를 추진한다. 아울러 싱가포르 공영방송 Mediacorp이 여주오곡나루축제를 배경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