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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위 팔레스타인보다 못해" 홍명보-정몽구 사퇴 야유 쏟아져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55)이 졸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출범 전부터 환영받지 못했던 홍명보 호는 무득점에 그친 답답한 전술과 무력한 경기력으로 분위기를 바꿀 기회를 놓쳤다.

이날 축구 팬들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난하는 현수막을 꺼내 들며, 홍 감독의 모습이 전광판에 나올 때마다 야유를 보냈다.

 

‘한국 축구의 암흑 시대’ ‘축협 느그들 참 싫다’ ‘선수는 1류, 회장은=?’ 등이었다. 경기 내내 팬들은 “정몽규 나가”를 외치기도 했다.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60)을 경질한 대한축구협회가 차기 사령탑으로 외국인 지도자를 최우선으로 알아보겠다고 했다가 돌연 방향을 틀어 홍 감독을 선택한 것은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일부 축구인과 팬들의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6만4000여 석의 서울월드컵경기장엔 5만9579명의 팬이 찾아 만원관중 달성에도 실패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가 매진되지 않은 건 4경기 만이다.

 

홍 감독 선임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과 대한축구협회가 일부 좌석의 티켓 가격을 인상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다득점 승리를 노렸던 홍 감독은 손흥민(32·토트넘)과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 등 정예 멤버를 선발로 내세웠다.

 

대표팀은 75%의 높은 점유율로 팔레스타인을 몰아붙였지만 골 결정력이 떨어졌다. 대표팀은 16개의 슈팅(유효슈팅 5개)을 시도하고 득점에 실패했다.

 

맹공을 퍼부은 후반전(후반 42분)에 손흥민이 골키퍼까지 제치고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게 아쉬웠다.

 

대표팀은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의 패스 실수로 팔레스타인에 역습을 허용할 때가 많았다. 체력이 떨어진 후반 추가 시간에는 계속해서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골키퍼 조현우가 몸을 던져 상대의 슈팅을 막아냈다.

대표팀은 유럽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합류가 늦어지면서 ‘완전체 훈련’을 이틀밖에 하지 못해 감독이 짜임새 있는 전술을 선수들에게 주문하기에는 시간이 짧았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6위 팔레스타인은 한국(23위)보다 랭킹이 73계단 낮은 약체다.

홍 감독은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후반에 몇 번의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개인 통산 128번째 A매치를 소화한 손흥민은 "누구보다 괴로운 밤이 될 것 같다. 하지만 선수들은 어려운 환경에서 최선을 다했다. 안 좋은 부분만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원정에 와서 한국을 상대하는 팀이라면 촘촘하게 서서 골을 안 내주려고 노력하기에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있는 것 같다"라며, "괴롭지만, 절대 실망감을 가져서는 안 될 것 같다. 이제 한 경기를 치렀다. 제게는 9경기 동안 매번 최고의 경기를 펼칠 기회가 남아있다. 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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