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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 소설가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영화 특별전 개최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2024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여, 한강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영화 특별전은 한강의 대표 소설 중 영화화된 두 작품을 상영하며, 소설 속에 담긴 깊은 이야기와 감동을 시각적으로 재해석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영화 〈채식주의자〉 (원작 채식주의자 2007년 출간, 창비, 2016년 맨부커상 수상)

영화 〈채식주의자〉(각본 감독 임우성, 주연 채민서) 는 평범하게 살던 영혜가 돌연 채식주의자를 선언하면서 그녀의 남편을 비롯한 다른 가족들은 당황하게 되고 가족 식사 중 고기를 먹지 않은 영혜에게 고기를 먹을 것을 강요하며 폭력을 휘두르고, 급기야 영혜가 발작을 일으키면서 점점 파국으로 치닫는 작품이다.

 

영화 〈흉터〉 (원작 『내 여자의 열매』 중 『아기부처』, 2018년 출간, 문학과지성사)

영화 〈흉터〉(감독 임우성 출연 박소연, 정희태)는 소설가 한강의 소설집 『내 여자의 열매』의 수록된 중편 『아기부처』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뉴스 앵커인 완벽주의자 상협과 동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평범한 가정주부인 선희, 이 부부의 비밀스런 상처와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특별전은 한강의 작품을 통해 삶의 고뇌, 상처, 그리고 치유의 과정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상영작 중 하나인 채식주의자는 선댄스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작품으로, 인간 내면의 복잡한 갈등과 사회적 억압을 섬세하게 표현했으며, 흉터는 사랑과 상처라는 주제를 날카롭고 심도 있게 다룬 작품이다.

 

관람객들은 각 영화 상영 후 한강 소설의 주요 주제를 바탕으로 한 영화의 미학적 재구성과 상징적 표현을 깊이 성찰할 수 있다. 또한, 상영된 두 작품은 원작 소설을 읽은 관람객들에게는 새로운 감동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한강 작가의 문학 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동국 경기도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관객들은 한강 작가가 표현한 문학적 세계를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영화와 소설이 어떻게 서로를 보완하고 풍부하게 만드는지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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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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