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인천시립미술관 건립·개관 시민참여 공개포럼 성료

각계 전문가, 시민들이 모여 인천시립미술관의 방향 모색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지난 31일 틈문화창작지대에서 ‘인천시립미술관 건립·개관을 위한 시민참여 공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다양한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는 미술관’을 주제로 전문가, 지역예술계 인사, 시민 등 100여 명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참석해 인천시립미술관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했으며 공개포럼에 앞서 지난 7월 26일부터 9월 10일까지 세 차례 진행한 전문가 연구세미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을 종합했다.

 

첫 번째 발제자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신수경 회장은‘인천미술사 연구의 방향성’이란 주제로 이번 10월에 착수한 인천미술사 조사·연구 학술연구용역의 대한 개요, 수행 방법과 연구에 대한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두 번째 발제는 기혜경 홍익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부산시립미술관 관장을 역임한 이력이 있는 기혜경 교수는‘글로컬시대 지역미술관의 건립/개관 사례와 변화 양상’을 주제로 인천시립미술관의 정체성 구축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세 번째 발제자인 조경재 프로젝트 스페이스 코스모스 대표는 인천에서 활동하는 작가로, 공간 운영자로서‘지역성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미술담론’을 미술관의 내용과 구조적인 관점으로 강조했다.

 

마지막 네 번째 발제는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미술관’을 주제로 김노암 휴아트&미디어랩 대표가 AI시대의 미술관 전략과 기술 접근성을 전망했다.

 

발제 후에는 인천문화재단 변순영 문화사업본부장을 좌장으로 한 주요 의제 공유토론이 이어졌으며 조경재 프로젝트 스페이스 코스모스 대표, 차기율 인천대학교 조형예술학부 교수, 염지희 2024 인천미술 올해의 작가가 패널로 참여했다.

 

시는 전문가 연구세미나와 시민 공개포럼을 통해 제시된 논의와 내용을 영상과 결과자료로 제작해 인천시 홈페이지와 사전홍보 프로젝트를 위한 웹페이지에 게시해 관심 있는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한명숙 시 문화기반과장은 “시립미술관의 개관 전까지 지속적으로 시민, 지역미술계, 전문가 등과 단계별 공론화 과정을 거쳐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하면서 소통·협력하는 ‘열린 미술관’으로써 한 걸음 나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립미술관은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300만 인천 시민 및 지역 예술계의 오랜 염원을 담아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587-53번지 일원에 건립된다. 2025년 건축공사에 착수하고, 전시 공사와 개관 준비 등을 거쳐 2028년 개관할 계획이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

사랑하는 반려동물과의 추천 여행지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1,500만 반려인 시대. 한 집 건너 한 집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견은 더 이상 마당에서 집을 지키는 동물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가족이 됐다. 이 작은 가족과의 여행은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경기도에는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여행지가 많다. 자연 속 여유로운 공간에서 함께 걷고 함께 쉬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다. 물론 준비는 필수! 야외 활동이 많은 만큼 진드기나 벼룩 예방약을 챙기고, 목줄과 배변 봉투도 빠뜨리지 말아야 한다. 작은 배려가 모두에게 더 즐거운 여행을 만들어 준다. 목줄 없이 놀아요! 안성 ‘안성맞춤랜드 같이파크’ 안성맞춤랜드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이다. 야외에는 잔디광장, 수변 공원, 분수 광장, 야생화 단지 등이 펼쳐져 있으며 실내에는 남사당공연장, 천문과학관, 공예문화센터까지 다채로운 시설을 갖추고 있다. 캠핑장과 사계절 썰매장도 있어 사계절 내내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여기에 최근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같이파크’까지 개장했다. 그야말로 펫 프렌들리 테마파크가 된 셈. 같이파크는 안성맞춤랜드의 정문 반대편으로 공원 가장 안쪽에 위치해있다. 동시에

포토갤러리

더보기